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53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 申欽신흠(1566-1628)

조선시대 4대 문장가 象村상촌 申欽신흠(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시 가락을 간직하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동안의 추위에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질은 남아 있고 柳經..

放白鷳 詩(방백한 시) - 백촌 김문기(白村 金文起)

放白鷳 詩 방백한 시 放白鷳 詩 방백한 시 백촌 김문기 白村 金文起 爾爲羈鳥我孤囚 (이위기조아고수) 그대는 새장 속의 새이고 나 외로이 갇히어 日夕窓前相對愁 (일석창전상대수) 해저문 창가에서 시름을 같이하네. 雲外豈無千里志 (운외개무천리지) 어찌 구름 밖 천리를 날고 싶지 않으랴만, 籠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