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 설도(薛濤) 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설도(薛濤) (一) 花開不同賞 (화개불동상) 꽃 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화락불동비)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想思處 (욕문상사처) 묻노니 그대는 어디에 계신고 花開花落時 (화개화락시) 때맞쳐 꽃들만 피고 지네 (二) 攬草結同心 (람초결동심) 풀을 따서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1.01.30
雪中開春梅 눈속에 봄매화는 피었건만 <<雪中開春梅>> -눈속에 봄매화는 피었건만 - 別 離 疎 身 餘 戀 情 별 리 소 신 여 연 정 떠나심에 몸만 가고 정은 두고 떠나신 님 寒 冬 長 夜 何 遺 情 한 동 장 야 하 유 정 설한 동야 길고긴 밤 남기신 정 어이하리 雪 中 紅 梅 開 姸 鮮 설 중 홍 매 개 연 선 눈속에 핀 홍매화는 저리 곱게 피었..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1.01.29
男兒二十未平國 - 남이 장군(1441~1468)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다 닳아지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라 사나이 이십에 나라 평정 못하면 후세에 누가 일러 대장부라 하리오 남이장군(1441~1468) 세조의 총애를 견제하던 유자광, 한명회, 신죽주 등의 역모를 꾀했다는 모..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1.01.22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詩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詩 靜夜思(정야사) - 이백 床前明月光 머리맡에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에 내린 서리인가.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고향’을 떠올렸을 때 중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백의 명시.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외우는 시..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1.01.22
비파행(琵琶行)-백거이(白居易) 비파행(琵琶行)-백거이(白居易) 潯陽江頭夜送客(심양강두야송객) : 심양강 어구에서 밤에 손을 보려니 楓葉荻花秋瑟瑟(풍섭적화추슬슬) : 단풍잎, 갈대꽃에 가을이 쓸쓸하다 主人下馬客在船(주인하마객재선) : 주인은 말에서 내려오고 손님은 배에 오르며 擧酒欲飮無管弦(거주욕음무관현) : 이별의 술..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31
淸江曲(청강곡) - 蘇庠(소상) 淸江曲(청강곡) - 蘇庠(소상) 屬玉雙飛水滿塘(속옥쌍비수만당) : 촉옥새 쌍쌍이 날고 물은 못에 가득한데 菰蒲深處浴鴛鴦(고포심처욕원앙) 창포 깊이 우거진 곳에서 원앙새 멱을 감는다 白蘋滿棹歸來晩(백빈만도귀래만) 흰 마름이 노에 가득 감겨 배 돌아오기 늦고 秋著蘆花兩岸霜(추저노화양안상) 갈..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31
정필선이 홍제원에서 노는데, 나는 가지 못하고 시를 지어 부치다 - 金宗直 鄭弼善遊洪濟院僕無奴馬不赴作詩以寄 정필선유홍제원복무노마불부작시이기 정필선이 홍제원에서 노는데, 나는 가지 못하고 시를 지어 부치다 - 金宗直(김종직) 英英宮坊彦(영영궁방언) : 뛰어난 궁방의 학사님이여 風望儀前修(풍망의전수) : 풍채와 인망 모두 옛 성현을 모방하셨구료 暫停露門講(잠..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31
후적벽부(後赤壁賦) - 소식(蘇軾) 후적벽부(後赤壁賦)-소식(蘇軾) 是歲十月之望(시세십월지망) : 그 해 시월 기망에 步自雪堂(보자설당) : 설당에서 걸어나와 將歸於臨皐(장귀어임고) : 임고정(臨皐亭)으로 돌아가려는데 二客從予(이객종여) : 두 손님이 나를 따라 왔다 過黃泥之坂(과황니지판) : 황니 고개를 지나는데 霜露旣降(상로기..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31
漢詩 모음 1. 花下醉 화하취 꽃밭에서 취하여 李商隱(唐) 이상은 尋芳不覺醉流霞 심방부각취류하 꽃 찾아 나섰다가 나도 몰래 流霞에 취하여 依樹沈眠日已斜 의수심면일이사 나무에 기대어 잠이 든 사이 해가 저물었네 客散酒醒深夜後 객산주성심야후 손님 다 가고 술 깨고 보니 오밤중 更持紅燭賞殘花 갱지홍..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27
귀거래사 풀이 歸去來辭 陶淵明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가야지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논밭이 묵는데 어이 아니 돌아가리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스스로 마음이 몸의 부림 받았거니 奚추창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어찌 홀로 근심에 슬퍼하고 있으리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 지난날은 돌릴 수 없..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