閨怨(여인의 한 맺힌 후회) - 王昌齡(왕창령) ^ 閨怨(여인의 한 맺힌 후회) - 王昌齡(왕창령) 閨中少婦不知愁 규중소부불지수 春日凝妝上翠樓 춘일응장상취루 忽見陌頭楊柳色 홀견맥두양류색 悔敎夫婿覓封侯 회교부서멱봉후 별당에 새색시 근심이 무언지 몰랐는데 맨드리 단장하고 봄 맞으러 누대에 올랐더니 문득 길가에 푸른 버들가지 본 뒤..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11
昨夜江南雨(지난밤 강남에 내린 비) - 작자미상 ^ 昨夜江南雨(지난밤 강남에 내린 비) - 작자미상 昨夜江南雨 작야강남우 洞庭秋水深 동정추수심 一葉孤舟客 일엽고주객 月中千里心 월중천리심 어제 저녁 강남에 비가 내리더니 동정호에 가을 물이 깊었네. 작은 배 외로운 나그네 달빛 속에 고향생각 천리를 달리네. 고향을 생각나는 계절이 사람마..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11
고봉(孤峯)과 퇴계(退溪) - 마지막 만남의 이별 ^ 고봉(孤峯)과 퇴계(退溪)의 마지막 만남의 이별 1569년(선조 2년) 3월에 고봉은 퇴계를 동호(東湖)에서 전송하여 강가의 농막에서 유숙하고, 보은사(報恩寺)까지 따라가 송별하였다. 고봉은 배 위에서 한 절구의 이별시를 퇴계에게 주었다는 시. 漢江滔滔日夜流 한강도도일야류 先生此去若爲留 선생차..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11
희증처첩(戱贈妻妾) - 김병연(金炳淵) ^ 희증처첩(戱贈妻妾) - 김병연(金炳淵) 不熱不寒二月天 부열부한이월천 一妻一妾最堪憐 일처일첩최감련 鴛鴦枕上三頭騈 원앙침상삼두병 翡翠衾中六臂連 비취금중육비련 開口笑時渾似品 개구소시혼사품 翩身臥妻變成川 편신와처변성천 東邊未了西邊事 동변미료서변사 更向東邊打玉拳 갱향동변타..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11
竹枝詞 (十一之十一)劉禹錫 (唐) ^ 竹枝詞 (十一之十一)劉禹錫 (唐) 楚水巴山 초수,파산 오가는길 江雨多 강물따라 비(눈물)도 많더라 巴人能唱 파군 사람 잘 부르는 창가는 本鄉歌 제고향 노래 뿐이고 今朝北客 오늘날 조정에 떠도는 벼슬살이 思歸去 훌훌털고 돌아 갈거나 回入紇那 어쩌랴! 록라 그물에 걸려 披綠羅 다시 돌아 왔다..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5
술에 관한 옛시조 모음 술에 관한 옛시조 모음 안숙선 명창의 심청가(서편제 종반부 삽입대목) 500){this.width=500;} "> 재너머 성권농 집에 술 익단 말 어제 듣고 누운 소 발로 박차 언치 놓아 지즐 타고 아해야 네 권농 계시냐 정좌수 왔다 하여라 < 정 철> 500){this.width=500;} "> 한잔먹세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 꽃 꺾어 산 놓고 무..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5
옛시조를 찾아서 옛시조를 찾아서 http://kr.blog.yahoo.com/seongeene/14531 원본 : 如山精舍(때가 멈추면 나도 멈추고 때가 가면 나도 가고 고요할 때나 움직일 때나 그 때를 잃지 않으면 그 도는 밝게 빛날 것이니 그 몸에서 멈춤은 멈출 곳을 아는 것이다 (주역 산괘 단사중에서)...) [가]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가노라 삼각산(三..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3
도연명의 귀거래사 도연명 陶 淵明 (365-427) 이름은 潛, 淵明은 그의 字다. 東晋 哀帝 建元 원년(365, 신라 내물왕 10년) 심양의 柴 桑에서 났다. 어릴 때부터 榮利를 생각하지 않고 글읽기를 좋아했다. 부모는 늙고 집안은 가 난하여, 주의 際酒가 되었으나 마음에 맞지 않아 벼슬을 버리고 덜아왔다. 35살 때 다시 彭 澤의 수..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3
나옹선사 : 청산을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료 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3
자字와 호號에 대하여 ^ ♧ 자와 호에 대하여 ♧ 1. 정의 자(字) 본(本) 이름 대신 부르게 되는 이름. 곧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가 되는 이름으로 남자가 성인이 되었을 때, 특히 성인식인 관례(冠禮 : 15~20세)가 행해짐과 동시에 윗 사람으로부터 본인의 기호나 덕망에 비추어 자(字)를 받게 된다. 자(字)가 생기면 본명은 별로 사..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