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34

02 국민학교의 어린 시절과 여러 해프닝

신생 대한민국의 어려움이 백성들의 삶에도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로 연결되었다. 겨울의 학교 수업은 천막으로 지어진 교실 안 중앙에 난로가 설치되어 학교를 지키는 관리 어른이 각 교실에 나무와 석탄을 양동이에 수북이 쌓아 놓는다. 담임선생님이 이 난로를 피워 불길이 잘 붙어야 가까운 주변만 따스함이고 멀리 떨어진 곳에는 밖에서 스며드는 찬바람을 이기지 못하도록 움츠려 지냈다. 육십여 명의 학생이 한 반에 키 크기로 앞줄에서 차례를 주는데 나는 작은 키로 20번 정도가 되어 앞쪽에 앉았다. 어느 날 난로가 과열되어 그 불기운이 천막의 연결 부분에 붙어 천막 지붕이 불나 응급으로 학생들은 밖으로 내보내 천막은 훌렁 탔던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인동에 살던 친구들과 근처의 경부선 기차길 언덕에 오르면 철로를 따..

01 부모님의 인연과 7남매 틈에서 막내로 태어남

父親 南熙性 과 母親 朴三善 은 어머님이 뽕 키우는 기숙사에서 옷 만들 실 뽑기 작업을 하시다 17세의 나이에 가까운 종친의 중매로 만나 1929년에 결혼하셨다. 부친은 고성 남씨 秀文 할아버지 자손(나에게 어려서 어머님은 너는 경자 자손이라고 누누히 교육 시켜 그 경자 할아버지가 수자 문자 할아버지 되신다)에 24세손이며, 廷植 할아버지에 은진 송씨의 할머니 슬하 3남 3녀의 막내로 1909년 己酉년 음력 12월 5일生 熙性(빛날 희 성품 성)이시다. 본적은 대전시 호동 255번지(옛 지명으로 충청남도 대덕군 산내면 호동리 255)이다. 한밭이라 불리던 옛 명칭이 있으니 지금의 대전을 그렇게 호칭했다. 모친 朴三善은 1912년 1월 2일(음력) 생으로 2세 때 어머님(나에게 할머님)을 일찍 여의여 큰 ..

00 나의 이력 년도별 정리

父親 南熙性 과 母親 朴三善 은 어머님이 뽕 키우는 기숙사에서 옷 만들 실 뽑기 작업을 하시다 17세의 나이에 가까운 종친의 중매로 만나 1929년에 결혼하셨다. 부친은 고성 남 씨 10世孫 秀文 할아버지 자손(나에게 어려서 어머님은 너는 경자 자손이라고 누누이 교육 해 그 경자 할아버지가 수자 문자 할아버지 되신다)으로 24세손이며, 廷植 할아버지에 은진 송씨의 할머니 슬하 3남 3녀의 막내로 1909년 己酉년 음력 12월 5일生 熙性(빛날 희 성품 성)이시다. 본적은 대전시 호동 255번지(옛 지명으로 충청남도 대덕군 산내면 호동리 255)이다. 한밭이라 불리던 엣 명칭이 있으니 지금의 대전을 그렇게 호칭했다. 모친 朴三善은 1912년 1월 2월(음력) 생으로 2세 때 어머님(나에게 할머님)을 일찍 ..

2022년 08월 30일 화요일

2022년 08월 30일 화요일 맑음 오늘도 날씨가 맑아 방안에 머물 수 없어 어제의 텃밭 관리 작업으로 뜰에 나왔다. 우선 포도가지치기의 미비점 살피고 이 상태에서 샛싹 나오는 것 보며 관찰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8호 포도나무 북쪽 담 옆에 있는 것의 축 늘어진 가지들을 적당한 높이로 고정시켜 지주대를 세웠다. 이 작업 전에 근처의 잡풀을 먼저 제거 했으니 모든 일이 끝나자 깔끔한 모습으로 나왔다. 이 만큼의 일에도 오후 12시 30분이 되었으니 이쯤에서 쉬기로 방에 들어 왔다. 오후에 원희를 픽업하여 집에 온 후 나는 낮잠으로 피곤의 몸을 풀었다. 그제 궁금한 문의 글을 카카오 싸이트에 올렸는데 그 답글이 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나의 티스토리https://gasiriitgo.tistory.com/ 에..

차이코프스기의 교향곡 6번 "비창Pathetique" 을 들으며

요즘 자주 듣는 클라식으로피아노협주곡 몇 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몇 곡 그리고 교향곡 몇 곡이 돌아가면서 내 귀를 자극하는데 오늘은 차이코프스기의 교향곡 6번 "비창Pathetique" 을 아침부터 몇 차례 들으면서컴 웹 써핑도 하고 FreeCell 카드 게임을 한다. 밖에 날씨는 비가 왔다가 잠시의 햇빛이 보이기도 하는데벌 날아가는 날개짓을 볼 때는 어서 봄이 오기를 재촉하며 우리 벌들 건강을 지켜 주기를 간절히 빈다. 비창 교향곡의 테마 곡이 흐를 때나의 가슴 속 감정은 살며시 눈을 감고 그 선율의 흐름에 빨려 들어 가면서아주 오래 전 시절로 돌아 간다. 중학교 3학년 겨울대전 목척교 지나 입시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선이라는 여학생과 어울리며 이야기 꽃 피우던 시절때로는 그녀의 집에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