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면서 4 커튼으로 아침의 빛이 들어 오고 시계를 보니 여덟시가 지났다. 몸이 무겁구나. 눈도 뜨이지 않고 힘이 든 것인가... 따스한 침대에서 나오기 싫어 계속 잠을 잔다. 잠결에 살짝 시계를 보니 열시가 넘어 가도 일어 나기 싫더라. 열두시를 넘기고야 안 되겠다 싶어 침대에서 나오니 굿이가 벌떡 벌떡 뛰..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
한국을 떠나면서 3 종효(아들)가 마중 나왔다 그 사이 더 컸구나. 체격도 더 살이 올랐고 . 멀리서 나를 보고는 손을 살짝 들은게 인사다. " 한참 기달렸어? " " 아니 조금 전에 . 가족 모두 별 일 없고? " " 예. 다 잘 있어요 " 종효는 차를 몰고 나는 그동안 어떻게 달라 졌나 차창을 통하여 주변 모습을 바라 본다. 여기는 쉬..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
한국을 떠나면서 2 탑승수속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기다린다. 방학이 끼어서 인지 어린 아이들 어학연수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더라. 한국의 경제 사정이 이렇게 할 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지 옛날 같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몇개월 현지에서 배운다고 영어를 마스터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
한국을 떠나면서 1 오래 나와 있었던 한국의 생활을 접고 드디어 출국하는 날이다. 출국이란 말을 사용하였는데 잠시 착각 같으나 귀국이란 말도 틀리지 않나 싶다. 오늘 찾아 가는 곳이 근 이십사년채 사는 곳이니 歸國이란 말이 더 어울린다. 부랴 부랴 오전까지 할 일이 여기저기 있었고 집에서 잠시 잠을 자고는 오후..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