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동지冬至 동짓달 기나 긴 밤을 한 허리 바혀 내여 春風 이불 아래 서리 서리 너럿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 구뷔 펴리라 오늘을 보니 이 싯귀절이 생각 나구나. 한 해에 가장 기인 밤! 누구냐에 따라 가장 기다려 지는 밤 허나 누구는 이 긴 밤 새우지 못하여 서러워 하는 밤 이렇게 어두운 밤..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1.02.05
굿이를 생각하며 벗에게 보내는 글 잘 지내나! 마즈다 차 처분하는데 많은 도움에 고맙다. 박집사가 부담 없이 잘 사용 할 기도를 한다. 2월 2일 아침에 동네 병원에서 굿이를 편히 보내기로 안락사 했다. 그 전날 낮에 굿이가 뜰에서 수영장으로 떨어지고는 잘 씻어 주어 괜찮은가 싶었는데 저녁부터는 입에서 피가 흐르는거야. 시간이 ..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1.02.04
저 年이 또 가는구나 ! 저 年이 또 가는구나 ! 내 품에 안겨 산지도 어언 365일이 다 되어 가고 저 年과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는데. 너를 처음 만날 때 뭔가를 이룰 것 같았는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고 네 年을 떠나 보내는구나. 2004年아 ! 가려거든 울지 말고 가거라. 새털같이 많은 나날에 허구한 날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 ..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1.02.02
갑짜기 떠나 보고 싶을 때 언제나 같이 새벽을 걷는다. 바로 앞 한강을 보면 산책길이다. 또 언제나 이지만 향수를 싣고 남쪽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바라 본다... 차창속으로 몇몇이 보이며, 무심코 바라본 나를 불러 깨우는 그 무엇이 있었다. 아 ! 갑짜기 떠나 보고 싶었다. 어느 때와 다르게 코스를 짧게 잡고 서드른다..... 그래..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1.02.02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철이 들고 나서도 엄마라고 불렸으며 쉰이 넘은 지금도 다 큰 자가 조금 부끄럽기는 하지만 그 말을 자주 쓴다. 우리는 낳아지면서 부터 시작하여 이 세상을 마칠 때까지 그 인연을 끊을 수 없으리라. 세상의 모든 어머니 중에서 나의 어머니에게 향한 나의 어머님! 어린 시..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1.01.14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작은 것을 얻든 큰 것을 얻든 만족은 같게 하시고 일상의 소박..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0.12.09
한 해를 보내며 -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 영화 '애수'에서 Vivien Leigh와 Robert Taylor 한 해를 보내며,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 매년 이맘때면 늘 말하는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고 들뜬 마음들을 갖지만 기실 올해와 내년의 해가 다름이 무엇입니까? 저 혼자 잘 흘러가는 세월을 사람들이 무 자르듯이 구분한다는 것 자..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0.12.09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청산에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08월 01일 개설하신 후 200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0 개설일 2009년 08월 01일 오후 12:52 이었습니다. 첫 글 이 블로그 개설의 이유 / 2009년 08월 01일 오후 01:35 첫 댓글 별님 "좋을 사행시 글을 읽으며감사의 인사 남김니다." 첫 방..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10.02.18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오곡백과 무르익어 배주릴일 없겠구나 요즘이야 먹거리가 이곳저곳 넘치지만 그어릴땐 쌀밥가득 구경만도 배부르고 추석오면 때때옷에 온세상이 푸르렀네 명절 전 날이면 아버님 심부름으로 큰집 작은집에 고기 한덩이와 齋受用 술 한병씩 갖다 드리러 대전 변두리 시골 길..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
수우미양가 ^* 지금의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되면 의례 받아 오는 성적표를 거머 쥐고 살짝 혼자 열어 보고는 미소를 띄던지 걱정이 앞서든지 하지 않은 분들은 없었으리라. 노는 날이 다가 와 좋기는 하다마는 부모님께 보여 줄 성적표 걱정하다 보면 이번엔 이것을 어떻게 모면 해야 할까 머리 굴리.. 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