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블로그 개설 이후 그동안의 辨

淸山에 2011. 6. 11. 07:55

 

 

 
 

 


이 블로그 개설도
2009 08 01 로 부터 일 년 십 개월에 들어선다.

 

처음 열 때만 하여도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던 때라
글 올리고 정리하는 것에도 어설펐고 횟수가 늘어 가면서
나름대로 체계를 가지면서 다듬고 다듬어 오늘에 이르렀다.


남들이 보기에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어느 시기에 이르면 또 다듬을지언정 오늘만큼은
그동안을 돌아보는 진지한 시간으로 맞는다.

 

처음 이 블로그의 동기를 밝혔듯이 나의 이메일 안에
머물고 있었던 사행시 모음들이 아까워 이것들을 정리하여 올린 것이 이유였으며
그동안 하나씩 정리하고 올리면서 이 글들을 읽다 보니 지금의 시간으로 보면 5.6년 전의 일들이었는데
같이 글 지었던 시절의 생생한 기억들이 자리를 같이 하더라.

 

컴퓨터라는 것이 엄청 거리를 두게 하는 기계인 것으로 알면서
나에게는 상관없는 것으로 간주하고는 8.90년대를 보냈었고
97년이 되어서는 사업상 설치 되었던 컴 인터넷에서 귀한 한국 뉴스(이곳은 외국이라)
기능을 배워 열심히 클릭을 하던 기억이 난다.

 

이렇듯 주위 젊은이(참고로 나는 1949년생)들은 컴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 보면서도 부럽다는
생각만 하고 뒷전에서 맴맴 돌던 시절에 아들 녀석이 게임 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에
이것저것 놀이를 하여 무료한 시간을 보냈었다.

 

책상에 앉아 컴을 키고 할 수 있는 것이란
게임 클릭하여 원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라
뭐 기술이 필요치도 않아 게임 놀이치고는 부담이 없었다.


이중 Free cell 카드 게임이 가장 마음에 들어 주로 이 게임으로
시간 보낸 것을 어느 날 아들이 "아빠, 다를 것도 해 봐요." 하면서
Hot 이메일 계정을 내 이름으로 만들어 주고는 그 자리에서 나에게 메일을 하나 보낸 것이다.


이것을 같은 자리에서 받아만 본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던데
이때부터는 누구 메일 주소 아는 데로 열심히 인사 메일 보내면서 내 이메일 들여다보는 낙으로
매시간이 재미있었다.

 

이때부터 Hot 계정에 들어가면서
우연히 채팅도 알게 되었고 채팅 대화방에도 기웃거린 게
엄청 신기하게만 느낄 때였다.

 

이때 알게 된 채팅방 하나는 Hot 계정채팅방이 없어지면서
야후로 이사하게 되어 그곳에도 가입하였었고 또 야후의 채팅방이 폐쇄되자
다음으로 옮겨 지금도 그 카페에 적을 두고는 있지만 지금껏 그곳에 글을 올려놓지는 않았고
오직 글들 읽는 것만으로 지금까지 온 것이 있다.

 

이렇듯 그 과정을 밟던 시기에 야후에서 4,5십 대 사행시방이 나에게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이 있어 여기에서 글 짓는 것 눈팅도 하고는
참여하는 순서를 밟고 어느 시간대에는 내 글도 올려 나누는
과정이 되었건 것이다.

 

이때의 사행시 글들 모은 것이 야후 카페 폐쇄로 말미암아
세월이 지나고 처음 이 글 서두에 언급하였듯이 먼 훗날이 되어서
이곳 블로그에 그 자료를 올리게 된 것이다.

 

날짜순으로 되어 있기에
처음 시작부터 올렸던 글이 쌓이면서 칠팔백 개의 글이 되면서는
다른 내용도 캪쳐하여 글 내용이 늘어나고 글 내용 분류 작업도
몇 차례 해 놓고 전체 글 내용도 이삼천 개가 넘어서는 사행시 정리가
뒷전으로 물러나기도 하였었다.

 

그러다 어느 계기가 자극되어 다시 정리 작업을 하고는 또 멈추고
이러기를 여러 차례 하였고 지금 이 시간에도 모았던 사행시를 다 이곳에
올려놓을 글이 많기에 언제 그 끝이 될는지 모르겠다.

 

그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까지에도 지치지 않고 동기부여의 행동이
자극이 되어 줄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하여 본다.

 

 

 

 

 

 선구자 - 오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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