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雪中開春梅 눈속에 봄매화는 피었건만

淸山에 2011. 1. 29. 14:34
 

 

 
 
 
<<雪中開春梅>>
           
-눈속에 봄매화는 피었건만 -
 
 
 
別 離 疎 身 餘 戀 情 
별 리 소 신 여 연 정
떠나심에 몸만 가고 정은 두고 떠나신 님
 
      
寒 冬 長 夜 何 遺 情 
한 동 장 야 하 유 정
설한 동야 길고긴 밤 남기신 정 어이하리
 
         
雪 中 紅 梅 開 姸 鮮 
설 중 홍 매 개 연 선
눈속에 핀 홍매화는 저리 곱게 피었건만
    
     
泣 離 去 戀 凝 結 臆 
읍 이 거 연 응 결 억
울려놓고 간 님이라 정또아리 맺힌 가슴
      
    
 

 

 
 血 凝 丹 心 割 媒 梅 
혈 응 단 심 할 매 매
피 멍울져 붉은 마음 뚝 떼어다 빚은 홍매
 
雪 銷 江 野 雨 滿 綠 
설 소 강 야 우 만 록
눈 녹인 봄 강변 들녁 봄비 내려 초록 찬데
 
  
沁 情 細 雨 離 虛 心 
심 정 세 우 이 허 심
드는 정은 실비 젖듯 떠난 허전 뚫린 마음
        
絮 春 愛 如 速 來 任 
서 춘 애 여 속 래 님
버들개지 봄 사랑틋 내 님이여 됴오소서
 
 
 
 

 

 

 명상음악 -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