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世 - 시 : 懶 翁 禪 師 譯 : 黃 秉 國 ^ 警世 - 詩 : 懶 翁 禪 師 譯 : 黃 秉 國 終 世 役 役 走 紅 塵 종세역역주홍진 頭 白 焉 知 老 此 身 두백언지노차신 明 利 禍 門 爲 猛 火 명리화문위맹화 古 今 燒 盡 幾 千 人 고금소진기천인 "허둥지둥 허튼세상 헤메노라니 머리희어 이 몸이 늙을 줄이야 분수 없는 공명공리 화가 되느니 이 속에서 그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訪道者不遇(방도자불우) - 賈島 訪道者不遇(방도자불우) 賈島 松下問童子(송하문동자) 言師採藥去(은사채약거) 只在此山中(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운심불지처) 은자를 찾아가 만나지 못하다 소나무 아래서 아이에게 물었더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 가셨습니다. 지금은 산 안에 계시기는 하지만 구름이 짙어서 계신 곳을 모릅니다. 賈..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서당 욕설시(辱說某書堂) - 김삿갓 (김병연 1807~1863) ^ 서당 욕설시(辱說某書堂) - 김삿갓 (김병연 1807~1863) 어느 추운 겨울날 김삿갓이 시골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을 하며 내쫓는다. 화가 치민 김삿갓이 더러운 욕설시를 한 수 써 붙이고 나온다.(소리 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書堂來早知 서당내조지 (서당은 내좆이..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남명매(南冥梅) - 남명 조식 ^ 남명매(南冥梅) - 남명 조식 (春山底處无芳草) 봄 산 어디엔들 아름다운 꽃이 없겠는가 (只愛天王近帝居) 내가 여기다 집을 지은 이유는 다만 하늘이 가까워서다 (白手歸來何物食) 빈손으로 왔으니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銀河十里喫猶餘) 은하가 십리나 되니 먹고도 남겠네 산천재 바로 앞에 흐르는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春 曉(춘효) - 孟 浩 然(唐)669~740 ^ 春 曉(춘효) - 孟 浩 然(唐)669~740 봄날 이른 새벽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나른한 봄날에는 새벽이 언제 왔는지도 모르겠네!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여기 저기에서 새들 지저귀는소리 들리는구나!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지난 밤엔 비바람 소리가 대단 했었는데 花落知多少(화락지다소) 꽃잎은 또 얼..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歲月不待人 - 도연명(陶淵明) ^ 歲月不待人 - 도연명(陶淵明)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人生無根체(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들길에 날리는 머지와 같은 거라.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뚱아리 아니지.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보거든 슬뮈거나 - 권호문[1532-1587] ^ 보거든 슬뮈거나 - 권호문[1532-1587] 보거든 슬뮈거나 못보거든 닛치거나 제 나지 말거나 내 져를 모르거나 찰하로 내 몬져 취여서 제 글이게 하리라 -풀이-보거든 싫고 밉거나 못 보거든 잊혀지거나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거나, 내가 저를 모르는 사이였으면 좋았을 것이다이렇게 사무치게 그리..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曲 江(곡 강) - 杜 甫(두보)/唐(712-770) ^ 曲 江(곡 강) - 杜 甫(두보)/唐(712-770) 朝回日日典春衣(조회일일전춘의) 조정에서 퇴청 할때면 날마다 봄옷을 전당 잡혀 每日江頭盡醉歸(매일강두진취귀) 곡강가에서 술을 마시고는 취해서 돌아온다네 酒債尋常行處有(주채심상행처유) 외상술 마시는것은 그 어디에나 다 있는일 인데 뭐! 人生七十古來..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竹詩(대나무시) - 김삿갓(金炳淵) ^ 竹詩(대나무시) - 김삿갓(金炳淵) 此竹彼竹化去竹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生此竹 밥이면 밥, 죽이면 죽, 나오는 대로 是是非非付彼竹 옳고그름은 따지지 말고, 그저 그런대로 賓客接待家勢竹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市井賣買歲月竹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강촌 江村 - 杜甫 ^ 강촌 江村 - 杜甫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自去自來梁上燕(자거자래양상연)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老妻畵紙爲棋局(노처화지위기국) 稚子敲針作釣鉤(치자고침작조구) 多病所須唯藥物(다병소수유약물) 微軀此外更何求(미구차외갱하구) 맑은 강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