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797

賦得堂前 紅梅 당 앞의 붉은 매화를 두고 짓다 - 茶山 丁若鏞

<홍매> 금봉 박행보 寫 賦得堂前 紅梅 부득당전 홍매 당 앞의 붉은 매화를 두고 짓다 茶山 丁若鏞 窈窕竹裏館 牕前一樹梅 요조죽리관 창전일수매 깊고 그윽한 대숲 속 서옥 한 채 창 앞에 핀 매화 한 그루 亭亭耐霜雪 澹澹出塵埃 정정내상설 담담출진애 늙어도 꾸정꾸정 서리 눈 견디고서 맑고도 ..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삶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

마음과 인픔은 곱게 늙어 가도록 노력 합시다

♧ 마음과 인픔은 곱게 늙어 가도록 노력 합시다 ♧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한 글자 차이밖에 없지만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리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