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53

두보의 시 공부 - 贈李白1(증이백1.이백에게)

^ 두보의 시 공부 贈李白1(증이백1.이백에게) - 미산 윤의섭 二年客東都 낙양의 길손된지 2년 남짓 지나고 이년객동도 所歷厭機巧 관직생활중에 겪은바 간교함에 염증느껴 소력염기교 野人對腥羶 순박한 야인이 비린내만 맡았고 야인대성전 蔬食常不飽 소찬도 배불리 채우지 못했네 소식상부포 豈無靑..

두보의 시 공부 - 贈李白2(증이백2.이백에게2)

^ 두보의 시 공부 贈李白2(증이백2.이백에게2) - 미산 윤의섭 秋來相顧尙飄蓬 추내상고상표봉 가을이 되어 서로 돌아 보니 흔들리는 들쑥 같아 未就丹砂愧葛洪 미취단사괴갈홍 신선약초 단사조차 못얻어 갈홍에게 부끄럽네. 痛飮狂歌空度日 통음광가공도일 통쾌히 마시고 미친듯 노래하며 헛되이 보내..

두보의 시 공부 - 秋興2(추흥2.가을의 감회)

^ 두보의 시 공부 秋興2(추흥2.가을의 감회) - 미산 윤의섭 聞道長安似奕基 들으니 장안의 일이 바둑, 장기 같다 하니 문도장안사혁기 百年世事不勝悲 한평생 세상일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겠구나 백년세사불승비 王侯第宅皆新主 왕과 제후의 저택은 새 주인으로 바뀌었고 왕후제택개신주 文武衣冠異昔..

두보의 시 공부 - 哀江頭(애강두.곡강에서 슬퍼함)

^ 두보의 시 공부 哀江頭(애강두.곡강에서 슬퍼함) - 미산 윤의섭 少陵野老呑聲哭 소릉의 늙은이가 소리죽여 울면서 소릉야로탄성곡 春日潛行曲江曲 굽이도는 봄 강가를 남몰래 걷고있다 춘일잠행곡강곡 江頭宮殿鎖千門 강머리 궁전의 모든 문들 잠겼는데 강두궁전쇄천문 細柳新蒲爲誰綠 실버들과 ..

두보의 시 공부 - 飮中八仙歌(음중팔선가)

^ 두보의 시 공부 飮中八仙歌(음중팔선가) - 미산 윤의섭 知章騎馬似乘船 하지장은 말을 타면 배를 탄 듯하고 지장기마사승선 眼花落井水底眠 몽롱해저 우물에 빠진다 해도 그냥 자리라 안화락정수저면 汝陽三斗始朝天 여양은 서말은 마셔야 비로소 조정에 나아가고 여양삼두시조천 道逢麯車口流涎 ..

두보의 시 공부 - 高都護驄馬行(고선지장군의 총마)

^ 두보의 시 공부 高都護驄馬行(고선지장군의 총마) - 미산 윤의섭 安西都護胡靑驄 안서도호호청총 고(高) 안서도호(安西都護)의 푸른 호마(胡馬) 聲價欻然來向東 성가훌연래향동 이름을 날리고 홀연 장안으로 왔네 此馬臨陣久無敵 차마림진구무적 전장에서는 당할 자 없었고 與人一心成大功 여인일..

두보의 시 공부 - 悲陳陶(비진도.진도의 수난)

^ 두보의 시 공부 悲陳陶(비진도.진도의 수난) - 미산 윤의섭 孟冬十郡良家子 초겨울에 뽑아 보낸 양가의 병정들 맹동십군양가자 血作陳陶澤中水 진도의 강물을 피로 물드리니 혈작진도택중수 野曠天淸無戰聲 들이 텅비고 하늘이 말숙하니 싸움 지나고 야광천청무전성 四萬義軍同日死 4만의 의병들이..

두보의 시 공부 - 對雪(대설.눈을 바라보며)

^ 두보의 시 공부 對雪(대설.눈을 바라보며) - 미산 윤의섭 戰哭多新鬼 싸움터의 새귀신들 슬피 통곡하고 전곡다신귀 愁吟獨老翁 늙은이 홀로 슬픔을 읊으니 수음독노옹 亂雲低薄暮 흐트러진 저녁 구름 낮게 덮이고 난운저박모 急雪舞廻風 쏟아지는 백설은 바람에 춤을 추네. 급설무회풍 瓢棄樽無綠 ..

두보의 시 공부 - 陪李北海宴歷下亭(역하정의 잔치)

^ 두보의 시 공부 陪李北海宴歷下亭(역하정의 잔치) - 미산 윤의섭 東藩駐흡蓋 동번(이웅)의 푸른차일 수레 멈추고 동번주흡개 北渚凌淸河 북쪽 물가에서 맑은강 건너와 북저능청하 海右此亭古 해서의 역하정 옛 부터 유서 깊고 해우차정고 濟南名士多 제남의 수많은 명사들 나타났고 제남명사다 雲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