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53

對 酒(대주) 술잔을 앞에 놓고 - 백거이(白居易.772-846)

^ 對 酒(대주) 술잔을 앞에 놓고 - 백거이(白居易.772-846)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 쟁하사) 달팽이 뿔같이 조그만 땅에서 뭘 그리 타투고 들 있는가? 石火光中寄此身 (석화광중기차신) 부싯돌 에서 튀는 불꽃처럼 짤디짧은 인생인데 隨富隨貧且歡樂 (수부수빈차환락) 부자든 간난하든 기쁘게 살아야 될..

두보의 시 공부 - 江南逢李龜年(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

^ 두보의 시 공부 江南逢李龜年(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 - 미산 윤의섭 岐王宅裏尋常見 기왕의 집안에서 늘상 보았고(명창 이구년) 기왕택리심상견 崔九堂前幾度聞 최씨댁 사랑에서 몇번을 들었든고(명창) 최구당전기도문 正是江南好風景 참으로 이곳 강남의 풍경이 좋으니(불변의자연) 정시강남호..

두보의 시 공부 - 春夜喜雨(춘야희우.봄날의 밤비)

^ 두보의 시 공부 春夜喜雨(춘야희우.봄날의 밤비) - 미산 윤의섭 好雨知時節 고운비는 때를 알고 마춰 내리고 호우지시절 常春乃發生 봄이면 초목이 싹이 트고 자란다. 상춘내발생 隨風潛入夜 밤비는 조용히 바람따라 내리고 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 소리없이 가늘게 초목을 적시네. 윤물세무성 野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