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시 공부 - 羌村2(강촌2) ^ 두보의 시 공부 羌村2(강촌2) - 미산 윤의섭 晩歲迫偸生 늙은이 쫓기듯 허송세월하고 만세박투생 還家少歡趣 집에 와도 즐거움 거의 없네 환가소환취 嬌兒不離膝 개구장이 무릅에 매달리다가 교아불이슬 畏我復却去 낮선애비 두려워 뒷걸음 치네 외아부각거 憶昔好追凉 옛날에는 자주 바람 쐬고저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對 酒(대주) 술잔을 앞에 놓고 - 백거이(白居易.772-846) ^ 對 酒(대주) 술잔을 앞에 놓고 - 백거이(白居易.772-846)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 쟁하사) 달팽이 뿔같이 조그만 땅에서 뭘 그리 타투고 들 있는가? 石火光中寄此身 (석화광중기차신) 부싯돌 에서 튀는 불꽃처럼 짤디짧은 인생인데 隨富隨貧且歡樂 (수부수빈차환락) 부자든 간난하든 기쁘게 살아야 될..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강촌3(羌村3) ^ 두보의 시 공부 강촌3(羌村3) - 미산 윤의섭 群鷄正亂叫 닭의 무리들이 한바탕 시끄럽고 군계정난규 客至難鬪爭 낯선객 들어오니 닭이 어지러이 싸우네 객지나투쟁 驅鷄上樹木 닭을 몰아 나무위로 쫓고 구계상수목 始聞叩柴荊 싸리문 두드리는 손님을 맞는다. 시문고시형 父老四五人 마을의 노인들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진주잡시1(秦州雜詩1) ^ 두보의 시 공부 진주잡시1(秦州雜詩1) - 미산 윤의섭 滿目悲生事 어디를 보나 서글픈 인생의 모습 만목비생사 因人作遠遊 남들을 따라 멀리 길을 떠나고자 한다. 인인작원유 遲廻度隴怯 농주의 큰 재를넘기가 두려워 머칫대고 지회도농겁 浩蕩及關愁 관문에 이르자 걱정더욱 커진다 호탕급과수 水落..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진주잡시2(秦州雜詩2) ^ 두보의 시 공부 진주잡시2(秦州雜詩2) - 미산 윤의섭 秦州城北寺 진주성 북쪽의 절이 있고 진주성북사 勝跡隗요宮 명승의 발자취가 외요궁에 서려 있다. 승적외요궁 苔蘚山門古 이끼긴 절의 문 낡아저 서 있고 태선산문고 丹靑野殿空 단청 바랜 전각은 허전하구나. 단청야전공 月明無葉露 나무잎에 ..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秦州雜詩3(진주잡시3) ^ 두보의 시 공부 秦州雜詩3(진주잡시3) - 미산 윤의섭 鼓角緣邊郡 북 피리소리 울리는 변경땅에 고각연변군 川原欲夜時 강과 들에 어둠이 찾아든다, 천원욕야시 秋聽殷地發 스산한 가을에 대지를 뒤 흔들고 추청은지발 風散入雲悲 바람타고 구름엉켜 더욱 슬피 울린다. 풍산입운비 抱葉寒蟬靜 나무잎..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江南逢李龜年(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 ^ 두보의 시 공부 江南逢李龜年(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 - 미산 윤의섭 岐王宅裏尋常見 기왕의 집안에서 늘상 보았고(명창 이구년) 기왕택리심상견 崔九堂前幾度聞 최씨댁 사랑에서 몇번을 들었든고(명창) 최구당전기도문 正是江南好風景 참으로 이곳 강남의 풍경이 좋으니(불변의자연) 정시강남호..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獨立(독립.홀로서서) ^ 두보의 시 공부 獨立(독립.홀로서서) - 미산 윤의섭 空外一鷙鳥 공외일지조 허공에 한 마리 수리가 날고 河間雙白鷗 하간쌍백구 물가에는 한 쌍의 백구가 노닌다. 飄床搏繫便 표상박계편 문득 마루에 바람 날리어 기대고 스치면서 容易往來遊 용이왕래유 유유자적하게 이리저리 노닐고 있다 草露亦..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항우의 해하가(垓下歌) ^ 두보의 시 공부 항우의 해하가(垓下歌) - 미산 윤의섭 力拔山兮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 역발산혜기개세 時不利兮騶不逝 때가 불리하여,오추마는 나아가지 않는구나 시불이혜추구서 騶不逝兮可奈何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이를 어찌 할 것인가 추불서혜가나하 虞..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
두보의 시 공부 - 春夜喜雨(춘야희우.봄날의 밤비) ^ 두보의 시 공부 春夜喜雨(춘야희우.봄날의 밤비) - 미산 윤의섭 好雨知時節 고운비는 때를 알고 마춰 내리고 호우지시절 常春乃發生 봄이면 초목이 싹이 트고 자란다. 상춘내발생 隨風潛入夜 밤비는 조용히 바람따라 내리고 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 소리없이 가늘게 초목을 적시네. 윤물세무성 野徑.. 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