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동네 사람들 11회~20회 제 11장, 두 부부는 한숨을 내 쉰다. 그렇다고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보! 종엽이가 제대를 하고 나면 우선 거실에서 살도록 해야겠어요. 딸들은 거실에서 쓰게 할 수는 없고 종엽이라면 이해를 하고 거실을 쓸 수가 있을 거예요.“ “아직 서너 달 있어야 하니 그때 닥치고 ..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스크랩] 달동네 사람들 01회~10회 제 1장 장마철이라고 해도 지루하게 내리 퍼붓는 빗소리에 귀숙은 잠에서 깨어난다. 밤새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몇 시나 되었소?” 남편 고흥수는 부스럭거리며 일어나 담배를 찾아 입에 물고 라이터를 켠다. 귀숙은 시간을 보기 위해 불을 켠다. 새벽 네..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61회-67회 끝) 제 61장, 이사를 하고 나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역시 승인이다. 승인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바다로 달려 나간다. 그런 승인이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진다. “승인아! 이제 이곳은 승인이와 용훈이가 살 집이다. 아빠하고 엄마는 저쪽에 보이는 저 집에 ..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51회-60회) 제 51장, 이양희는 승재의 마음을 알고 있다. 장애자 딸이 있기에 재혼을 생각할 수 없는 승재였다. “승재씨! 나를 사랑하고 있지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허나, 사랑한다고 모두 결혼을 해서 사는 것은 아니지요. 그냥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41회-50회) 제 41장, 승인이는 다른 낯선 곳에서는 불안한 증상을 보이곤 한다. 그것을 알고 있는 승미는 아빠가 돌아오실 때까지 아빠의 집에 있기로 인규와 합의를 한다. 인규 역시 처제의 그런 모든 것들을 잘 알고 있기에 두말없이 승낙을 한다. “승미야! 네 시어른들께서 참으로 마음이 넓고 좋..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31회-40회) 제 31장, 승미는 인규의 청혼을 기쁘게 받아드린다. 아빠가 청혼을 받은 것을 알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빠는 늘 인규가 청혼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가끔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이시기도 하셨다. “아빠가 상당히 기..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21회-30회) 제 21장, 나인규는 거의 매일을 승미를 기다린다. 승미의 수업이 끝나고 승미를 태우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시간을 만들면서 승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보려 노력을 한다. 나인규는 차승미에 대해서 가족관계를 알아본다. 동생 둘에 아버지만 계시고 아버지가 하시는 가게도 알아본..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
[연재소설] 아빠의 바다 (11회-20회) 제 11장, 승재는 갑자기 가슴이 털컥 내려앉는다. “여보세요.” 상대방은 다시 확인을 한다. “아, 네! 우리 승리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인가요?“ 승재는 입안에 침이 말라가는 것을 느끼며 가까스로 묻는다. “승리양하고는 가족이신가요?” “네! 아빠가 됩니다.“ ”아, 그러시군.. 문학 & 예술/소설&드라마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