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술 & 와인愛 142

<샤토 라피트 로칠드>1등 와인에 새겨진 다섯개의 화살의 비밀은?

* '1등 중의 1등' 샤토 라피트 로칠드는 너무나 유혹적이다 ‘샤토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의 라벨 위에는 양각 문양이 하나 새겨져 있다. 검은색 병위로 유독 도드라져 보이는 이 문양은 다섯 개의 화살이다. ‘1등 중에서도 1등’으로 불리는 이 명품 와인과 화살은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

예일대 MBA를 받은 그가 와인 경매사가 된 까닭은?

*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가 뭐냐고 물으면 “비창, 월광, 열정”을 떠올리기는 어렵지 않다. 학창 시절 음악 수업 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어서다. 그런데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가 뭐냐고 묻는다면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비창’같은 표제적인 애칭이 없어 오로지 작품 번호로 기..

루이비통, 페라가모가 만들면 와인도 명품?

* 페라가모가 만드는 '일 보로' 세계적인 명품 그룹 페라가모에서 와인도 생산하고 있는 사실을 아는가. 페라가모 그룹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일 보로’(Il Borro)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일 보로는 원래 메디치 가문이 1860년부터 와인을 생산한 마을의 이름. ‘개울’이라는 뜻으로 중세의 ..

요정이 만들었다는 전설의 와인 <프로세코>

* 하얀 거품과 촉감이 매력적인 프로세코. 사진제공|나라식품 ‘벨리니’(Bellini)라는 전설적인 칵테일이 있다. 복숭아 넥타와 석류 시럽에 샴페인을 넣는 칵테일로 복숭아와 샴페인의 궁합이 가히 예술이다. 이 칵테일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바 ‘하리즈’의 사장 주세페 치볼리아니가 1948년 ..

한병에 천만원? 와인계의 람보르기니 <로마네 콩티>

* 로마네 콩티의 빨간 철문. 'RC'라는 문양이 눈에 확 들어온다. ‘로마네 콩티'(Romanee-Conti).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와인이다. 와인 한 병에 1000만원을 넘어서는 와인이라니. 자동차로 치면 슈퍼카 ’람보르기니‘에 비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마디로 ’꿈의 와인‘이다. 국내에서도 이 와인이 얼마나 유..

이탈리안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때 드는 몇 가지 궁금증

* “왜 얘는 샴페인인데 쟤는 이름이 달라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기포가 들어있는 와인을 마시다 보면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잔에 따르면 버블이 올라와 비슷한 와인으로 보이는데 이름이 다르다는 거다. 우리에게 친숙한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영어 발음으로 하면 샴페인이다) 지역에서 만든 ..

크림소스 리가토니, 이탈리안 와인과 춤을 추다

* 이탈리아 사람들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총칭해 파스타(pasta)라고 부른다. 우리가 흔히 먹는 스파게티도 파스타고, 샐러드에 섞어 먹는 마카로니도 파스타다. 둘의 차이는 길이가 긴가, 아니면 짧은가에 있을 뿐 밀가루로 반죽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본질적으로 똑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길이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