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797

한국의 名文-17/鄭雲暎의 '귀향, 화해 그리고…'

* 한국의 名文 시리즈-17/鄭雲暎의 '귀향, 화해 그리고…' <출처=인터넷 월간조선 2006.9> 흙에 지친 어머니의 투박한 손길처럼 우선 겸손해지는 일, 그것이야말로 귀향에 앞서 준비해야 할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鄭雲暎 편집자 注: 이 글은 한겨레신문 1989년 9월 12일자에 실린 칼럼이다. 박종만씨 추..

한국의 名文-18/金聖佑의 '돌아가는 배'

* 한국의 名文 시리즈-18/金聖佑의 '돌아가는 배' <출처=인터넷 월간조선 2006.9> 나는 어릴 때 먹던 멸치와 고구마와 밀감을 먹으러 돌아간다. 내 少時를 양육한 滋養이 내 노년을 保養할 것이다. 金聖佑 편집자 注: 이 글은 1999년 ‘삶과 꿈’에서 출간된 ‘돌아가는 배’의 맨 마지막 章을 옮겨온 것..

한국의 名文-21/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

* 한국의 名文 시리즈-21/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 출처=인터넷 월간조선 2006.10 그 속에 초가집 열여덟 채가 무거운 지붕을 감당하기 힘든 것처럼 납작하게 엎드려 있었다 黃順元 편집자 注: 이 작품은 1960년 ‘사상계’에 발표된 장편소설이다. 이 글은 소설가 金埈成씨가 발췌해 보내온 부분이다. ..

한국의 名文-22 / 염상섭의 '三代'중 한 문장

* 한국의 名文 시리즈-22 / 염상섭의 '三代'중 한 문장 출처=인터넷 월간조선 2007.4 “여러 문장 같으면서 사실은 한 문장으로 이뤄진 기막힌 글” 廉想涉 편집자 注: 이 글은 1921년 ‘개벽’지를 통해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문단에 나온 작가의 장편 대표작이다. 아래 글은 김진국 교사가 발췌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