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797

문자에서 벗어나세요, 명상을 하면 예수가 더 잘 보입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만난 폴 니터 교수는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나의 영과 혼을 아버지께 모두 바칩니다’라고 외쳤다. 그건 불교의 ‘무아(無我·No-self)’와 맥이 통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그리스도교와 불교는 물과 기름일까. 5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를 찾았다. 종교간 대화의 세..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이해인 "꽃삽" 중(음악 Vincent-Don McLean)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음악 : Vincent - Don McLean 늘 열려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 살 수 있어야 ..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

젊었을때는 인생이 무척 긴것으로 생각하나

젊었을때는 인생이 무척 긴것으로 생각하나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