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漢文 古史 漢詩

단문 - 속 담· 격 언

淸山에 2010. 9. 18. 18:08

 

 

 

 
 

◇結者解之(결자해지): 맺은 사람이 그것을 푼다.
  (처음에 시작한 사람이 그 일을 끝맺는다)

◇舊官名官(구관명관):구관이 명관이다.
   (그 전에 일을 하던 이가 숙달되어 더 잘한다는 말)

◇同價紅裳(동가홍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들인다면 품질이 좋은 것으로 택함)

◇亡子計齒(망자계치):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왕 그릇된 일은 생각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目不識丁(목불식정): 丁자도 알아보지 못한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무식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燈下不明(등하불명) : 등잔 밑이 어둡다
   (가까운 데서 생긴 일을 오히려 먼 곳에서 생긴 일보다 모른다)

◇藥房甘草(약방감초) : 약방에 감초
   (한방에 꼭 들어가는 감초처럼 어떤 일에나 꼭 끼여드는 사람)

◇牛耳讀經(우이독경) : 소 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 듣지 못함)

◇吾鼻三尺(오비삼척) :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급해서 남의 사정까지 돌볼 여유가 없음)

◇烏飛梨落(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우연히 다른 일과 같이 하여 남의 오해를 받음)

◇草綠同色(초록동색) : 초록은 동색이다.
   (모양과 처지가 비슷한 것끼리 한편이 된다)

◇經夜無怨하고 曆日無恩하다.(경야무원 역일무은)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남에게 원한이나 고마움이 있어도 때가 지나면 차차 잊혀짐)

◇旣借堂하더니 又借房이라.(기차방 우차방)
   대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하던 일도 차차 재미를 붙여 더 심하게 함)

◇難上之木은 勿仰하라.(난상지목 물앙)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자기 힘으로 될 수 없는 일이면 처음부터 손 대지 말라)

◇談虎虎至하고 談人人至라.(담호호지 담인인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마침 화제에 오르고 있는 당사자가 공교롭게도 그 자리에 나타남)

◇馬行處에 牛亦去라.(마행처 우역거)
   말 가는데 소도 간다.
   (재빠른 이가 비록 앞서 가지만 노력하면 늦게 가는 이도 따라갈 수 있다)

◇無足之言이 飛于千里라.(무족지언 비우천리)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그만큼 신속히 퍼지기 쉬우니 말 조심하라는 뜻)

◇聞則病이요 不聞則藥이라.(문즉병 불문즉약)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들어서 근심될 일이라면 차라리 아니 듣는 것이 낫다)

◇飛者上에 有乘者라.(비자상 유승자)
   나는 자 위에 타는 자가 있다.
  (아무리 재주가 있다고 해도 그 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다는 말)

◇十人守之라도 不得察一賊이라.(십인수지 부득찰일적)
   열 사람이 한 도둑을 못 막는다.
  (여럿이 애서 살피고 지켜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못 막는다)

◇千里之行은 始於足下라.(천리지행 시어족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크고 많은 것이라도 그 시작은 작은 것이라는 말)

◇陰地轉하야 陽地變이라.(음지전 양지변)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세상일이란 돌고 돌아서 변화가 많다)

◇衣以新爲好하고 人以舊爲好니라.(의이신위호 인이구위호)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물건은 새 것일수록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귈수록 우정이 두터워 좋다)

◇追友之江南이라.(추우지강남)
   친구따라 강남 간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에게 이끌려서 억지로 하게 됨)

◇一日之狗가 不知畏虎라.(일일지구 부지외호)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자기의 분수도 모르고 철 없이 강한 사람에게 덤빈다) 

◇功之塔이 豈毁乎리오.(공지탑 기훼오)
   공든 탑이 어찌 무너지리오?
   (정성 들여 한 일은 결과가 헛되지 않음)

◇不燃突에 豈生煙고.(불연돌 기생연)
   아니 땐 굴뚝에 어찌 연기 나랴?
   (원인 없는 결과는 없음)

◇窮人之事 飜亦鼻破라.(궁인지사 번역비파)
   안되는 사람의 일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되는 사람은 아무래도 안됨)

◇井蛙는 不知海요 夏蟲은 不知氷이라.(정와부지해 하충부지빙)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여름 벌레는 얼음을 모른다.
  
(처지가 다르면 남을 이해하지 못함)

◇虎死留皮하고 人死留名이니라.(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사람은 뒷세상에 이름을 남겨야 한다.)

◇獲山猪타가 失家豚이라.(획산저 실가돈)
  
멧돼지 잡으려다 집돼지 놓친다.
   (
지나친 욕심으로 본래 가진 것까지 잃음)

◇我腹旣飽면 不察奴飢니라.(아복기포 불찰노기)
  
내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
좋은 환경에 있으면 남 딱한 사정을 모름)

◇待 月하여 坐黃昏이라.(대효월 좌황원)
  
새벽달 보자고 해질녘부터 나앉는다.
   (
일을 너무 일찍부터 서두름)

◇去言美라야 來言美라.(거언미 내언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말로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라)

◇晝話는 雀聽하고 夜話는 鼠聽이라.(주화작청 야화서청)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말조심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라)

◇千人所指면 無病而死니라.(천인소지 무병이사)
  
뭇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으면 병 없어도 죽는다.
   (
남에게 미움을 사지 말라)

◇種瓜得瓜요 種豆得豆라.(종과득과 종두득두)
  
외 심은 데 외 얻고 콩 심은 데 콩 얻는다.
  
(뿌린대로 거두게 됨)

◇三歲之習 至于八十이라.(삼세지습 지우팔십)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
나쁜 버릇은 늙어서도 고치기 어려움)

◇水深可知나 人心은 難知라.(수심가지 인심난지)
  
물 깊이는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속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鳥久止면 必帶矢라.(조구지 필대시)
  
새가 오래 머물면 반드시 화살을 맞는다.
   (
편하고 이로운 곳에서 오래 있으면 반드시 화를 당함)

◇男兒一言이 重千金이라.(남아일언 중천금)
  
남자의 한 마디 말이 천금보다 무겁다.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를 말라)

◇仰射空이라도 貫革中이라.(앙사공 관혁중)
  
하늘 보고 쏘아도 과녁 맞는다.
  
(수단은 달라도 결과는 같음)

◇佐祭者는 嘗하고 佐鬪者는 傷이라.(좌제자 상 좌투자 상)
  
좌제자는 맛보고 좌투자는 상한다.
  
(좋은 일을 거들면 복을 얻고, 나쁜 일을 거들면 해를 입음)

◇瓜田에 不納履요 李下에 不整冠이라.(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외밭에 발을 들여놓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않는다.
  
(남에게 의심 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

◇樹欲靜而風不止하고 子欲養而親不待라.
  
나무가 가만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
부모 살아 계실 때 효도하라)

◇知彼知己면 百戰不殆니라(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良藥은 苦於口나 而利於病이요, 忠言은 逆於耳나 而利於行이라.
  
(양약고어구 이이어병 충언 역어이 이이어행)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

◇玉不琢이면 不成器하며 人不學이면 不知道라(옥불탁불성기 인불학부지도)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지 못하고,
  
사름은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알지 못한다.

◇靑出於藍이나 而靑於藍이라.(청출어람 이청어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는데 쪽보다 푸르다.
   (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을 비유함)

◇破山中賊은 易나 破心中賊은 難이라.
  
산 속의 도적은 깨뜨리기 쉬우나 마음속의 도적을 깨뜨리기는 어렵다.
  
(사람의 잘못된 마음은 바로잡기 어렵다)

◇寧爲鷄口언정勿爲牛後라(영위계구 물위우후)
  
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

◇遠族不如近隣이라.(원족불여근린)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이웃사촌)

◇不入虎穴이면 不得虎子라.(불입호혈 부득호자)
  
호랑이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 새끼를 잡지 못한다.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察則無徒라.(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따지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

◇他人之宴에 曰梨曰枾라.(타인지연 왈리왈시)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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