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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於(=于,乎)
1)처소(장소) : ∼에,∼에서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나 명사구 앞에 놓임
*'於'뒤에 오는 말은 보어 성분이 됨
金時習 讀書於三角山 : 김시습이 삼각산에서 글을 읽다.
日出於東山 : 해가 동산에서 뜬다.
2)시간 : ∼에,∼에서
*시기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앞에 놓임
三歲之習 至于八十 : 세 살 버릇이 여든에 이른다.
3)대상,목적 : ∼에게,∼에,∼을
*사람이나 사물,사실을 나타내는 말 앞에 놓임
己所不欲 勿施於人
吾 十有五而志于學 : 나는 열 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
4)시발,유래 : ∼에게서,∼으로부터
出乎爾者 反乎爾(출호이자 반호이) :
너에게서 나온 것이 너에게로 돌아간다.
5)피동 : ∼에게 당하다.
*'於'앞의 서술어가 타동사이면 피동을 나타냄
*타동사 뒤에 전치사가 놓이면 피동이 됨
治於人者 食人 治人者 食於人(치어인자식인 치인자식어인)
남에게 다스림을 당하는 사람은 남을 먹이고
남을 다스리는 사람은 남에게 먹힌다.
6)비교 : ∼보다
*'於'앞의 서술어가 형용사이면 비교를 나타냄
霜葉紅於二月花 : 서리맞은 잎이 이월의 꽃보다 붉다.
國之語音 異乎中國 :우리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다르다.
2.'以' : 대체로 '∼으로,∼으로써,∼을 가지고'라고 해석
어순 : 주어+서술어(동사)+목적어+以+보어
도치 : 주어+以+보어+서술어(동사)+목적어
1)도구,수단,방법,자료 : ∼으로,∼으로써,∼을 가지고
①정상어순
臣事君以忠 君使臣以禮(신사군이충 군사신이례)
신하는 충성으로 임금을 섬기고 임금은 예로써 신하를 부린다.
②도치된 어순
君子以責人之心責己(군자책인지심책기) :
군자는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는다.
2)원인 : ∼때문에,∼로 인하여
昔者 辭以病 : 저번에는 병 때문에 사양하였다.
勿以惡小爲之 : 나쁜 것이 작은 것이라하여 그것을 하지 말라.
3)목적 : ∼을
弟以其一與兄 : 동생이 그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憂以天下(우이천하) : 천하를 근심하다.
4)'以'의 특이 용법
① 以A 爲B : A를 B라고 여기다, A를 B로 삼다.
以人性爲仁義 : 인간의 본성을 인의라고 여기다.
② 所以∼ : ∼이라고 하는 까닭(이유)
敢問其所以異 : 감히 그것이 다르다는 까닭을 묻다.
③ 可以∼,足以∼ : ∼할 수 있다.
仰足以事父母 : 위로 부모를 섬길 수 있다.
④ 何以∼ : ∼어찌하여 ∼라고 하는가?
何以謂仁內義外也 : 어째서 인을 안, 의를 밖이라 합니까?
⑤ 有以∼ : ∼할 수 있다. 無以∼ : ∼할 수 없다.
無以顯五德 : 나의 덕을 드러낼 수 없다.
⑥ 명사로 쓰이는 경우 : 이유,까닭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고인병촉야유 양유이야)
옛 사람이 촛불을 잡고 밤에도 놀았던 것은 진시로 까닭이 있다.
⑦ 접속사로 쓰이는 경우
'以此,以是,是以,此以' : 이로써,이러므로써, 이 때문에
以是 爲不恭 : 이 때문에 불공하게 되다.
3.'之'
1)명사+之+명사 : ∼의∼ <소유격으로 해석>
君子之德 : 군자의 덕 天下之民 : 천하의 백성
2)명사+之+동사+명사 : ∼이∼,∼가∼,∼은∼ <주격조사로 해석>
王之不王 不爲也 : 왕이 왕노를 못하는 것은 아니 하는 것이다.
此 天之亡我 : 이것은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3)동사+명사+之+명사 : ∼한∼,∼하는∼ <관형형 어미의 형태로 해석>
積善之家 必有餘慶 :선을 쌓는 집은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讀書之聲 : 글을 읽는 소리
4)동사로 쓰이는 경우 : ∼에 가다 <뒤에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가 옴>
孟子之平陸(맹자지평륙) : 맹자가 평륙에 가시다.
5)지시 대명사로 쓰이는 경우 : 그, 그것
結者解之(결자해지) : 맺은 사람이 그것을 풀다.
4.'而'
1)순접 : 그리고, 그리하여, 그래서,∼하면서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兄 怪而問之 : 형이 괴이하게 여겨서 그 까닭을 물었다.
2)역접 : 그러나, 그런데도
四民 異業而同道 : 사민이 하는 일은 다르나 길은 같다.
靑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 :
푸른 색은 쪽에서 나오나 쪽보다 푸르다.
3)접미사로 쓰이는 경우
'今而:지금, 昨而:어제, 暮而:저물어서, 晩而:늦게야, 早而:일찍'
今而分金 忽生忌兄之心(금이분금 홀생기형지심)
지금 금을 나눔에 갑자기 형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다.
4)대명사로 쓰이는 경우 : 너, 당신
夫差而忘越人之殺而父耶(부차이망월인지살이부야)
부차야, 너는 월나라 사람이 너의 아버지를 죽인 것을 잊었느냐?
5)한정 종결사로 쓰이는 겨우 : '而已,而已矣'∼할 뿐이다
亦有仁義而已矣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이다.
5.'與'
1)접속사로 쓰이는 경우 : ∼와, ∼과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 부와귀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다.
禮與食 孰重 : 예와 식은 어느 것이 중요한가?
2)전치사로 쓰이는 경우 : ∼더불어, ∼함께
國之語音 與文字 不相流通(국지어음 여문자 불사유통)
우리 나라의 말이 한문자와 더불어 서로 통하지 않는다.
3)동사로 쓰이는 경우 : ∼을 주다
兄與弟黃金 : 형이 아우에게 황금을 주었다.
4)의문 또는 감탄 종결사로 쓰이는 경우 : ∼인가? ∼하였는가?
予 非三閭大夫與 : 당신은 삼려대부가 아닙니까?
6.'自'
1)전치사로 쓰이는 경우(=由,從) : ∼으로부터
有朋自遠方來 : 벗이 먼 곳으로부터 오다
禮樂征伐 自天子出 : 예·악·정벌은 천자로부터 나온다.
2)명사·대명사로 쓰이는 경우 : 자기, 자신
自爆者 不可與有言也 : 자신을 해롭게 하는 사람은 함께 말할 수 없다.
3)부사로 쓰이는 경우 : 스스로, 저절로
自然之勢也 : 저절로 그렇게 되는 형세이다.
4)숙어(自A 至B) : A로부터 B까지
自白頭山 至咸興山脈中行(자백두산 지함흠산맥중행)
백두산으로부터 함흥까지 산맥이 가운데로 뻗었다.
自天子以至於庶人 :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7.'如'
1)비교 형용사로 쓰이는 경우 : 같다(=若), 마치∼와 같다.
未嘗見如此烈士 : 일찍이 이와 같은 열사는 아직 보지 못했다.
2)가정 부사로 쓰이는 경우 : 만약(=若), 만약∼이라면
如詩不成 罰依金谷酒數
3)동사로 쓰이는 경우 : 가다(=之)
沛公 起如室 : 패공이 일어나 방으로 갔다.
4)의문을 나타내는 어구(如何, 如之何) : 어떠냐? 어찌할 것인가?
如何 斯可爲之士矣 : 어떻게 하여야 가히 선비라 할 수 있는가?
8.'者'
1)불완전 명사 : ∼이라는 것,∼하는 것,∼라는 사람,∼하는 사람
光陰者百代之過客也 : 세월이라는 것은 영원한 나그네다
仁者樂山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2)접미사 : '今者:요즈음, 前者:저번에, 嚮者:지난번, 近者:요즈음, 昔者:옛날'
昔者 高氏居于北 曰高句麗 :
옛날에 고씨가 북쪽에 살았는데 고구려라 했다.
9.'所'
1)불완전 명사 : ∼이라는 것(바), ∼하는 것(바), ∼하는 곳
吾亦有所試於客 : 나 또한 손님에게 시험할 것이 있다.
2)숙어 : 所以(이유), 所謂(이른바), 爲A 所B(A에게 B하는 바가 되다)
10.'諸(저)'
之+於 :∼에 그것을, 此+於:∼에 이것을
不若投諸江而忘之(불약투저강이망지) :
강에다 그것을 던져 그것을 잊는 것만 못하다.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군자는 자신에게서 그것을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그것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