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개가천선. 기쁜우리. 게섯거라. 섯다판은 - 2005년 4월 8일 목요일

淸山에 2011. 6. 23. 12:59

 

  

 
솔숲 : 개과천선.......................모두.작
그리움의끝 :

개과라서 울부짖나 보자하니 벨꼬인다

과묵하게 있다해도 잘봐줄까 하는구만

천성이라 어쩔수가 없나보군 개띠라서

선전하고 돌다니니 니마음이 후련하냐

따라지삼팔공 :

개를보니 짖었노라 킁킁망망 반갑소잉

과인이라 오해마송 구면처럼 낯익잖소

천연스런 심성인걸 세월가도 변치않니

선생님아 개아닌줄 알았더니 예전처럼 개님일세 ㅎㅎ

솔숲 :

개벽이네 새세상에 얼시구나 오신님들 ^

과대망상 물불몰라 다시한번 생각하슈 ^

천당길은 멀다한데 예서머믓 거릴거유 ^

선무당이 사람잡듯 따라지는 떼어놓슈 ^

콩콩 :

개나소나 모두모여 잡담들로 가득한데 ^

과객들러 분위기를 파악하여 한몸되니 ^

천박하다 비하하며 기나긴생 살던과객 ^

천생연분 만났다고 너무좋아 흥분하네

하늘항해go :

개팔자가 상팔자라던가...

과연 그럴진도 하건만..

천상의 그 뉘도 부정치 않게지만..

선량한 자만이 알지리라..

 

 
 

 

 
 
 
솔숲 : 기쁜우리......................시제 임다
그리움의끝 :

기억한편 머문자리 너가있어 추억있다

쁜질나게 만난시절 물과같이 흘러가고

우리사랑 먼지처럼 창고안에 쌓였구나

리얼하게 다시한번 그시절로 가고싶다

솔숲 :

기차길로 오막살이 우리아기 잘도잔다 ^

쁜질나게 어린시절 저노래를 입에달고 ^

우문현답 농담삼아 개구장이 놀던때가 ^

리역하늘 저멀리에 고향이라 그립구나 ^

하늘항해go :

기분에 사는 인상사..

쁜(분)바른이들로 인해..

우리네 세상 더 밝고..

리웃분과 함께 웃어보세..

콩콩 :

기뻐하다 슬퍼하다 세상사연 많지만은 ^

쁜이만나 내마음을 기탄없이 내놓은이 ^

우리삶이 어찌그리 아름답게 비추우고 ^

이자리도 너무좋아 오늘밤이 두렵구나.

 

 
 

 

  
   
그리움의끝 : 게섯거라~~~~~~~~~~~~~~~~~~~~~~~~
그리움의끝 :

게걸음이 느림보라 여겼는데 내님보니

섯지못해 억지로다 걷는듯이 느림보네

거위띠를 닮으셧나 왜저리도 느림볼까

라면주걱 한대때려 정신나게 해줘야지

콩콩 :

게맞진정 아는사람 나오라고 설쳣건만 ^

섯달남짓 지나도록 아무대꾸 없더니만 ^

거룩하고 하얀보시 살포오시 입은내님 ^

아무생각 하지않고 사뿐사뿐 다가오네

솔숲 :

게슴츠레 옆눈뜨고 헤헤하며 웃는얼굴 ^

섯다판은 제집같이 동네돈을 다모으고 ^

거두절미 누구던지 잘하는건 있는지라 ^

라스트에 잘하는게 이기는삶 아니던가 ^

 
 
 
 

 

  

 
솔숲 : 섯다판은......................모두.작
그리움의끝 :

섯다하네 큰일이네 울남편이 보채는데

다늙으며 주책이야 정말이지 엄청밝혀

판을해야 잠을편히 잘수있다 하는데야

은은한게 조명발로 분위기를 살려야지...

솔숲 :

섯다모두 좋아하지 화투두장 끝발싸움 ^

다섯장씩 나눠주면 석장짓고 남은두장 ^

판전에는 돈을걸고 삥돌려서 나눠주면 ^

은유자적 가만있다 삼팔광땡 소리친다 ^

콩콩 :

섯달동지 지나도록 편지한장 없는내님 ^

다시한번 속마음을 내보이기 싫었지만 ^

판잣집에 사는인생 가진것은 없다지만 ^

은은자적 평화롭게 다시한번 청원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