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천생연분. 모할까요. 신경쓰임. 근질근질 - 2005년 4월 8일 목요일

淸山에 2011. 6. 23. 12:30

 

  

 
음악감상♬ : 천생연분.......................모두/작

성산 :

천상에서 오는소리 님이오는 바알자국

생각해서 그렇든가 환청들려 시달리네

연분이라 하면서도 이리애가 타는구나

분에넘친 짝이엇나 지금와서 후회된다

ㅎㅎㅎ

삼돌 :

천천히들 하십시요 성급하게 굴지말고

생각하고 또해보고 그다음에 결정해요

연분홍빛 고운것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분칠한것 밑을보고 잘생각해 결정해요.

향수鄕愁 :

천자만홍 각가지에 봄꽃들이 피려는데

생에넘친 봄기운은 오간사람 붙잡구나

연이닿아 인연이니 발걸음이 멈출곳은

분단장의 벚꽃만발 윤중제의 모습이네

음악감상♬ :

천사같은 마음으로 한평생을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할만큼 좋은일이 생긴데요

연기처럼 사라지는 그런행운 아니구요

분에넘친 좋은사람 서로만나 백년해로

분홍꽃비 :

천상에서 던진구슬 연꽃되어 피어났네..

생생하고 아득해라 이슬엉킨 연꽃송이..

연꽃따는 아가씨야 빈바구니 못채워도..

분분한별 초롱삼아 노를저어 집에가렴

나그네 :

천리길이 멀다지만 요즘은요 옛말이네

생각하며 먼산보면 천리길도 근방이네

연인만나 점심먹고 집에와도 한낮지요

분홍꽃님 그대님도 달려가면 지척이네

안녕하세요 ~ ? ~ 행시를 사랑하시는 그대님들~

 

 
 

 

 
 
 
향수鄕愁 : 모할까요.......................모두.작
향수鄕愁 :

모름지기 님들이면 눈치하난 좋아야지

할게없나 찾다보면 이미시간 지난거라

까다롭기 유명하신 시우앞에 이런일이

요즘에는 말과함께 올려지는 행시되죠

좋은 :

모락모락 피어나는 사행방의 우정향기

할아범도 할망구도 자연스레 하나되어

까불가불 네글자로 떠들면서 깔깔대네

요런맛이 여깃어서 가끔여기 오고프네!

항아리 :

모난돌이 정맞는다 조신하라 말씀하던

할머니가 꽃이피어 지천이니 생각나네

까닭모를 서러움이 겹쳐지니 눈물글썽

요즘처럼 좋은세상 더사시다 가실것을

분홍꽃비 :

모월모일 인당수에 치맛자락 둘러쓰고..

할말많은 심청이가 푸른바다 뛰어드네..

까칠어진 손마디로 작은얼굴 가리고서..

요동치는 파도위를 꽃잎되어 뛰어드네

음악감상♬ :

모을할까 생각말고 요즘처럼 좋은날씨

할일없이 놀지말고 꽃구경들 해보세요

까짓꺼뭐 못갈이유 하나없네 가면돼지

요렇게도 좋은구경 안하면은 후회막심

 

 

 
 

 

  
   
 
항아리 : 신경쓰임------------------------------

항아리 :

신경질이 스물스물 솟구쳐서 올라오네

경기날라 각별하게 조심조심 해야하네

쓰잘데기 하나없이 들락날락 마법사님

임시방장 권한으로 영원퇴출 시켜버려?

나그네 :

신경쓰는 일이많아 왔다갔다 바쁨니다

경사스런 일이면을 그나마도 괜찮은데

쓰고남은 여유있어 들오오긴 하였지만

임자찾는 사람많아 앉자있질 못하네요

향수鄕愁 :

신사숙녀 모인방에 쓸데없는 말토하니

경우따라 오해소지 던진자는 모르더만

쓰러지는 당사자는 아무말도 못하고서

임시방편 필요따라 꽥소리만 지룹니다

음악감상♬ :

신경쓰게 만드시는 법사님이 문제로다

경로사상 생각해서 절대구박 안할려고

쓰델없이 들락해도 암말안고 냅뒀더니

임자만나 오늘만은 못참겠다 딱걸렸오

좋은 :

신경질나 미치것네 한일없이 세월가서

경칩인가 하였는데 청명한식 다지났네

쓰러질듯 지친몸을 힘겨웁게 버티면서

임금겨우 마추다가 창밖보니 여름일세!

 

 

 
 

 

  

 
향수鄕愁 : 근질근질......................해 봅시당
향수鄕愁 :

근사하게 모자쓰고 홀씨님이 들어오셔

질근씹는 껌소리는 여전하이 아름답소

근하신년 인사하오 새해들어 첨뵈오니

질서위반 아니라면 얼릉행시 지어보소

나그네 :

근질하면 오시는가 행시방이 등글겐가

질낮은곳 안될려고 행시하고 즐기는데

근본바탕 원초미를 느껴볼까 하는이곳

질서지켜 안정찾고 행시하여 손벽치세

항아리 :

근사하게 털모자를 덮어쓰고 나타나신

질투여신 홀씨님아 긴머리에 아름다움

근동에선 제일이란 소문있데 참말이우?

질문할걸 할것이지 물어보나 마나라구?

좋은 :

근질근질 손꾸락이 근질거려 들온님들

질리도록 사행시들 마구마구 올려봐요

근신하고 계신님도 한번씩은 올리세요

질서위반 하시면은 강퇴될지 모름니다.

삼돌 :

근무시간 잠시동안 눈치보며 하는쳇팅

질안좋은 상사눈치 어찌어찌 뭉개면서

근사한님 보고픈님 만나고파 찾은시방

질척이는 눈치땜시 맘이여엉 않좋아요

음악감상♬ :

근사하게 차려입고 봄나들이 가렵니다

질투나면 저랑같이 데또한번 하실라우

근사한곳 찾아가서 차도한잔 마시구요

질문있음 서로서로 궁금한것 물어봐요

홀씨 :

근근히온 봄소식에 대지들의 목마름은

질척이는 빗소식에 타들어가 터벅이고

근심어린 농심들은 하늘향해 눈물어려

질끈묶은 허리춤은 보릿고개 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