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천하주유. 금성여자. 화성남자. 싸움박질 - 2005년 3월 31일 수요일

淸山에 2011. 6. 17. 13:36

 

  

라라 : 천하주유...............................
라라 :

천하철환 하신걸음 비오는날 상가집개

하수상온 시절만나 천도의뜻 소용없네

주유하던 나라마디 아전인수 대의없어

유유자적 되돌아온 걸음마다 날이궂다..

아가 :

천상에서 들여오는 아름다운 소리있어

하늘보며 이리저리 둘어보니 눈부시게

주옥같이 다가오는 선녀있어 눈을감네

유리처럼 투명하게 맑고맑게 영원하소

분홍 :

천하일색 양귀비도 늙으며는 추해지죠

하릴없는 세월속에 보이는것 사라지니

주옥처럼 이쁜모습 연연하지 말지어다

유유자적 마음편히 분홍같이 살지어다

 

 
 

 

 
 

분홍 : 금성여자-------------------동시작입니다

♣은비♤♬ :

금성에서 온여자와 화성에서 온남자는

성품이나 얼굴생김 모두다른 상생관계

여자마음 남자알고 남자마음 여자알죠

자연이치 거스르면 불협화음 도래하죠

아사도 :

금송아지 집에있단 어린시절 말했다가

성질더런 친구녀석 울집에는 더크다나

여지없이 싸움박질 소리큰게 이기는거

자칫하단 며칠동안 말도않고 살았었네

분홍 :

금기할건 이방에서 행시않고 잠수지요

성의있는 자세로써 즐기면서 작시해요

여자남자 모였으니 섹쉬한운 이해하니

자연스런 자기표현 해보세요 여러님들

금성여자 :

금을준들 은을준들 바꿀수가 있을까요?

성스럽고 고귀하신 우리님과 견줄쏘야

여자로서 거듭나게 하여주신 우리님아

자고이래 나는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서방 :

금지옥엽 키운자식 커가면서 변하드라

성장하믄 효도할걸 믿어의심 안했건만

여러분의 의견일랑 귓등흘려 보냈는데

자식사랑 끝이없어 후회마져 서러워라

 

 
 

 

  
   
 
♣은비♤♬ : 화성남자~~~~~~~~~~~~~~~~~~~~ 모두 작시
서방 :

화성남자 사랑했네 불타올라 뜨거웠네

성스러운 그관계가 너무나도 신비했네

남성다운 그매력에 오늘밤도 살이타네

자연스런 그관계가 지구인들 없으리오

금성여자 :

화염같이 사랑하다 떠나고픈 마음일랑

성인되어 살다보니 어느결에 사라지고

남편자식 그늘아래 한오백년 살고파라

자운영빛 고운꿈은 가슴속에 간직한채

♣은비♤♬ :

화성에서 오신남자 어찌그리 졸열한지

성냄으로 완강하게 강압적인 명령으로

남아일언 중천금을 어찌그리 외면할꼬

자멸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던가

아사도 :

화려강산 대한사랑 행시방도 남녀사랑 *

성숙하여 시집장가 금성화성 다모여서 *

남부럽지 않은살림 백년천년 가시옵소 *

자식으론 한드름에 양손끼어 살고싶지 *

분홍 :

화성남자 불같구요 금성여자 관대하니

성사시킬 인연같네 화성금성 찰떡궁합

남자여자 만남에서 성격융합 잘되어야

자손까지 잘되지요 가정생활 행복하니.

 
 
 
 

 

  

♣은비♤♬ :

싸움박질~~~~~~~~~~~~~~~~~모두/작시

삼박질 하겠당

♣은비♤♬ :

싸아하게 넘어가는 쏘주맛에 눈을감던

움추리며 들어가던 포장마차 단골손님

박장대소 목구멍이 횡하게도 보여지고

질펀하게 음.담하며 깊은시름 잊나부다

 ㅋㅋㅋ

아사도 :

싸리덤불 새순발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

움튼싹에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

박이열려 초가지붕 가을철엔 큰수확이 *

질그릇에 정한수는 장독위에 놓인산골 *

서방 :

싸울때는 원수지간 사랑할땐 원앙금침

움터오는 새싹처럼 여기저기 불쑥불쑥

박절하다 원망말고 인심좋다 환영말세

질그릇에 보리밥에 천년세월 살았드라

금성여자 :

싸가지가 바가지라 사람되게 가르치니

룸메이트 트러블도 너그럽게 받아주고

박터지게 싸운뒤도 먼저가서 화해하니

질서유지 일등시민 세계속의 우리아들

분홍 :

싸인낙옆 사이사이 파란싹이 보이대요

움튼싹에 꽃봉오리 나오겠죠 좀있으면

박차고서 땅위세상 솟아나온 봄의기운

질퍽한곳 등산길에 아침마다 맞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