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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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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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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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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치고 글자몇자 심심타면 흘적일제
초립문엔 웬지모를 아녀자가 서있는데
장삿군은 아니었고 흠칫보니 미인이여
미소모금 눈언저리 나를불러 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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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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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떨고 부산스레 치장하고 나간놈이
초저녁엔 온댔는데 새벽되도 기척없네
장발에다 염색까지 도데체가 맘안들어
미심쩍은 불안감에 따라갈껄 후회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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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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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향이 온방안을 코시리게 풍겨오네
초라할싸 이내몰골 춘향이가 알아볼까
장원급제 때꺼리에 행색한번 초라하네
미음끓인 라라분홍 춘향보다 절세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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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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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처럼 싱그럽고 향기로운 개나리꽃
초조하게 기다렷지 님들향기 나는날을
장미꽃이 이쁘다고 님들이야 말하지만
미소지며 봄소식을 여기저기 피엿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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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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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치는 붓끝마다 숨결맺혀 은향짙고
초춘풍의 바람조차 묵향실어 나른다오
長한하루 난을치고 대를치며 저무나니
미풍자락 옷깃당겨 장미핀뜰 보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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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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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치는 그사람이 누구일까 치마폭에
초록빛의 치마폭에 먹물로써 물들이고
장미만큼 찐한향기 숨이막혀 설레이고
미소짓게 먼든사람 보고픔이 간절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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