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마을아이. 한송이꽃, 운주세요. 해와달님 - 2005년 3월 29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7. 12:20

 

 

  

향수鄕愁 : 마을아이........................모두.작
마니또 :

마음한곳 비어있어 그대사랑 채우려네

을씨년한 가을지나 꽃이피는 봄이오니

아름다운 사랑으로 봄맞이를 해야겠지

이마음을 알아주는 그사람은 어디있나~!

수수께끼 :

마을마다 젊은이들 어디가고 노인네만

을씬스런 농촌풍경 옛시절이 그립구나

아침마다 옹기종기 햇살아래 모여앉아

이야기꽃 피우느라 화기애애 했었는데...

침묵의강 :

마음이란 어디잇나 보고싶어 찾아봐도

을왕리의 파도처럼 부숴졌다 몰아쳣다 

아저건가 마음이란 형체없이 사라지는

이생끝날 다보아도 마음이란 없다한다.

향수鄕愁 :

마음속은 어린시절 소꼽장난 생각으로

을밑가에 봉선화를 양손가락 곱게치던

아이들의 희희낙낙 언제어른 되는걸까

이제보니 꿈흐르듯 엇그젠가 싶더구나

분홍 :

마음속에 들어온님 딱한분이 계시지요

을씨년한 날이래도 그님보면 맘편하고

아스라한 그리움이 이가슴을 휘감을때

이사람을 생각하면 마음행복 얻게되죠..

한송이 :

마을마다 봄맞이로 들썩들썩 거리는데

을숙도의 작은촌말 골목에는 꼬마들이

아픔프레 떠오르는 햇님향해 두손모고

이슬같은 눈망울을 깜빡이고 있더이다

 

 
 

 

 
 
 

향수鄕愁 : 한송이꽃........................모두.작
해와달 :

한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시대 영웅들여

송이송이 사연맺고 아름다운 인연맺여

이한세상 아름다이 가꾸면서 살아봐요

꽃보다도 더이쁘신 우리님들 사랑해요

수수께끼 :

한평생을 살다보면 별의별일 다겪으지

송구스런 마음으로 물리칠건 물리치며

이래저래 사노라면 웃는날이 더많을걸

꽃이피는 봄이오듯 인생에도 봄날있어...^*^

침묵의강 :

한여름서 한겨울로 갑작스레 바뀌었어

송글송글 땀방울은 얼어붙듯 에여오네

이시간은 아침인데 어재역시 오늘아침

꽃도같이 피는시간 동서양의 하늘달라 ..

향수鄕愁 :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려고 울었는가

송이맺힌 잎새위엔 이슬머금 영롱하고

이세월을 소쩍새는 울어애워 밤깊으니

꽃이지면 낙화짐이 서러웁다 말마시오

분홍 :

한없는맘 그리운맘 당신내맘 아시나요

송이송이 피어나는 그대생각 뿐이라오

이곳에서 당신에게 그리움을 전하지만 

꽃이피고 지던해가 몆번이나 지났구려

 

 
 

 

  
   
 
큰손님 : 운주세요.......................모두 작
큰손님 :

운명처럼 다가오는 상흔들의 뿌리들은

주소없는 방황길에 접하노니 갈곳잃어

세월따라 같은이몸 어디엔가 마음쏟노

요즘처럼 흩날리는 멍든상처 바람결에.

수수께끼 :

운좋으면 복권당첨 쉽게되나 애를쓰며

주문외워 당첨되길 기도해도 않되는걸

세장이나 사보건만 꽝인것은 마찬가지

요보세요 헛된꿈에 부푼님들 깨어나게..

향수鄕愁 :

운좋은날 오늘같이 예쁜미인 틈속에서

주절대는 싯글하나 재주피어 올리는데

세상시름 이한몸이 땀흘리어 뻘뻘됨은

요령부족 주제넘쳐 님들께도 힘든게요?

해와달 :

운좋았던 오늘하루 행복하게 지나가네

주머니속 허전해도 마음만은 든든하니

세상살이 살다보니 이해못할 일이없고

요구르트 달콤한맛 내마음도 그러하지

분홍 :

운이좋아 로또라도 당첨되는 일없을까?

주머니가 비어가니 그런생각 해봤네요

세상살기 어렵네요 나이드니 근심늘고

요즘나는 갱년긴지 우울한날 많답니다

 
 
 
 

 

  

 
향수鄕愁 : 해와달님........................모두.작
수수께끼 :

해가나면 남녀노소 밝은얼굴 높은목청

와글와글 즐거움에 환한웃음 가득하고

달이뜨면 선남선녀 무드있는 소곤거림

님이라고 부르리까 애고있는 콧소리를...

향수鄕愁 :

해돋이의 동해바다 수면타고 붉어진데

와신상담 쓴맛마실 이내몸은 팔자련가

달이뜨면 잠자리에 훵한자리 잠못이뤄

님이란게 중요한줄 이살도록 몰랐었네

해와달 :

해와달이 없는세상 생각하기 싫을만큼

와답답혀 역시해달 없이는여 못살지요

달밤에는 달님하고 재미나게 놀아보고

님그리운 한간시간 햇님보고 그려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