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오케바리. 반가워요. 분홍재치. 치산치수 - 2005년 3월 29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7. 12:06

 

  

 

아사도 : 오케바리.............이것도 지어 봅시다
스완 : ㅎㅎㅎ
스완 :

오늘밤은 즐거운게 축제전의 기분이네

케익하나 만들어서 우리둘이 자축할까

바람까지 훈훈한게 방안기운 화목하니

이만하면 만족이니 욕심부려 무엇하나

아사도 :

오랫만에 적수만나 회포풀어 벗삼으니

케케묵은 십년갈증 이제흐련 하나부다

바닥에서 한번뛰면 하늘높아 닿으려니

리별말은 하지말고 오는세상 살고싶네

 

스완 : 천년의 바람

스완 : 박재삼

스완 : 천년전에 하던 장난을

스완 :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스완 :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스완 :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스완 : 아. 보아라 보아라

스완 :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스완 :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스완 : 사람아 사람아

스완 :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스완 : 탐을 내는 사람아..

 

 

 
 

 

 
 
 
분홍 : 반가워요 ------------------------모두작
침묵의강 :

반겨주니 고마워여 분홍님의 방으군여

가인이신 분홍님의 핑크빛이 빛이나요

워우워우 환호하며 방빛나라 박수쳐요

요런소리 너무들어 이젠감동 안받지여?

향수鄕愁 :

반겨주는 행시방의 벗들계셔 포근하고

가슴속을 후련하게 싯글올려 찾아오니

워낙못한 향수나도 님들틈에 끼어보려

요즘삶은 사행시에 주눅들듯 연습한다

분홍 :

반깁니다 침묵님과 차돌이님 향수님도

가고오는 여러님들 인사챙겨 못하는건

워낙실력 없는지라 쩔쩔매며 행시지니

요런지경 되었네요 이해하길 바랍니다

 
 
 
 

 

  
   
침묵의강 : 분홍재치........................ 동시작
침묵의강 :

분바르고 연지곤지 한껏뽐을 내보고서

홍빛치마 연두옷에 봄나들이 나가본다

재미있네 나를보는 저사람들 즐겨보니

치매걸린 아줌마도 봄을즐겨 나왓다고..

수수께끼 :

분홍신발 갈아신고 향수뿌려 외출하는

홍길동처 봄바람에 살랑대는 우아함에

재잘재잘 침묵의강 깨드리고 신이났네

치돌님이 그모습에 수수께끼 인생이라..^*^

분홍 :

분에넘친 칭찬이요 분홍재치 존경이란

홍안되어 얼굴화끈 그렇지만 용기나요

재치있는 대답으로 인사말씀 답하고파

치장할말 생각해도 떠오르질 않는구나

향수鄕愁 :

분수넘친 헛발보단 어중간한 중용이면

홍안가득 미소띄어 매파놓아 짝짓지만

재주넘쳐 떨어지면 온갖망신 웃음꺼리

치산치수 미연방지 여유있어 좋을걸세

 

 

 
 

 

  

분홍 : 치산치수 ----------------------운입니다
침묵의강 :

치한따위 두렵잖다 강도역시 상관없다

산적같은 울랑있어 태산같이 벼텨주니

치기같은 뱃장또한 어느용사 부럽잖다

수세월을 지났어도 그힘역시 세계최고.

ㅋㅋㅋㅋㅋ미안해요 킥킥

수수께끼 :

치사하다 말씀말고 억울하면 노력해봐

산전수전 다겪은몸 무엇인들 못하오리

치사하고 아니꼬와 팽개치면 사는동안

수명연장 힘이들고 마음의병 생긴다네..

차돌이 :

치토스란 산에가서 치토스를 수도없이

운치잇게 입에먹고 니랑 나랑 다먹

향수鄕愁 :

치맛자락 휘날리며 한번뛰니 저아래여

산허리엔 초록물에 아지랑이 손짓하고

치겨새운 옷매무새 함초롬이 발걸음은

수신제가 양반가문 규수같아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