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목련화야. 백조울음. 이상야릇. 알짜배기 - 2005년 3월 29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7. 11:54

 

  

 

스완 : 목련화야...............................
아사도 :

목소리는 꾀꼬리여 몸매에는 글래머에

련잎하나 둥둥뜬게 호수가에 있는갑고

화폭에다 담아볼까 네모습에 눈감으니

야들하게 스친것에 잠못이뤄 예있단다

스완 :

목숨바쳐 사랑하자 약속하던 님이어서

연모하는 마음가득 바라보는 정염눈길

화합주를 나눠마셔 택일하고 합방하니

야밤삼경 이슥토록 정담소리 소근소근

바보 :

목이매여 불러보는 어릿광대 하소연을^*

연실에다 내맘띄워 그대품에 보냅니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소망담은 내사연을^*

야화같이 은은하게 향기까지 날립니다,

죄송 전화가와서리

 

 
 

 

 
 
 
아사도 : 백조울음........................같이 혀
스완 : 예에..
아사도 :

백가지에 능숙하여 묻는말에 거침없고

조각같이 섬세하여 사쁜걸음 제비같아

울적하면 소리높여 지저귐이 하늘닿는

음을탈제 선녀같이 날개접어 앉았구나

스완 :

백발성성 하더라도 서로의지 하며살자

조석으로 한맹세가 한바람에 날아갔나

울어봐도 소용없고 발광해도 소용없어

음울하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떠날래라

 
 
 
 

 

  
   
 

아사도 : 이상야릇....................하여 봅시다
아사도 :

이한밤이 다가도록 백조그대 품자하니

상념깃든 처량함에 손대지를 못하는데

야심한게 달빛내려 하얀얼굴 더예쁘니

릇자리를 깔았는가 느워짓는 행시좋다

스완 :

이바닥이 본시부터 이상야릇 하단말이

상상세계 들어오면 무한대로 상상날개

야후채팅 접속하니 사행시방 재미있어

늦은밤에 자리잡고 이러다가 날밤샐라

 

 

 
 

   


 
스완 : 알짜배기------------------------------
스완 :

알사탕을 아사도님 입속에다 드릴까요

짜개갖고 우리둘이 나눠먹음 좋겠네요

배부르게 먹잣것이 어디있나 찾아봐요

기력딸려 힘없으니 아사도님 날살리소

아사도 :

알품은듯 양날개는 품속에서 따스웁고

짜여진틀 진리속엔 사랑품어 자식키워

배운것은 절로라니 부모영향 받은건지

기호지세 멈추잖고 험난해도 날더이다

 

기호지세 (騎虎之勢) 범을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