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한수더해. 매니아님. 섭섭하다. 글치글치 - 2005년 3월 29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7. 11:39

 

  

아사도 : 한수더해........................모두.작
분홍꽃비 :

한적한밤 귀뚤이는 구슬프게 우는구나..

수심에찬 하얀달빛 창백하게 쏟아지네..

더할나위 없겠노라 오늘밤에 님온다면..

해저물고 달떠오니 귀기울여 기다리네

아사도 :

한명오니 스완이여 셋모여서 뭣을한담?

수수꺼끼 풀어보나 이런시절 그립구나

더더들도 모자람도 한가위만 하더라구 

해가가고 세월오니 우리머린 백발이네

 
 
 

 

 
 
 

분홍꽃비 : 매니아님..............................
분홍꽃비 :

매화나무 긴가지에 꾀꼬리가 앉았구나..

이별하신 님그리워 홀로서서 듣노라니..

아득하게 들려오네 꾀꼬리의 노랫소리..

님그리는 마음이야 너와내가 같나보다

아사도 :

매를들어 사랑으로 자식삶이 좋으려니

니앞에서 바지올려 내먼저가 맞는기라

아들어미 모자간에 교육이란 높은것이

님이보면 어쩌겟소 우리자식 잘되어라

스완 :

한밤향해 가는시각 어인일로 두분남아

수수한맘 나누면서 시작몰두 심취하나

더우기나 시장할터 어여식사 하십시요

해저물어 밤이되니 끼니놓칠 그일염려

 

 

 
 

 

  
   
아사도 : 섭섭하다........................모두.작
분홍꽃비 :

섭섭하다 하지않고 태연하게 보냈노라..

섭섭한맘 뒤돌아서 옷고름만 적셨노라..

하고많은 숱한날을 기다림에 지쳤어도..

다홍치마 펄럭이며 하루같이 기다리네

아사도 :

섭섭타고 그슬리고 한수더해 붙잡고선

섭정치하 꽃비마마 사행시도 해보려네

하늘같이 떠받들여 길들어진 내님이여

다시와도 이런대접 없다한들 어떠리까

스완 :

섭섭이란 어려운말 시제주면 어쩐다요

섭산적이 떠오르니 시장끼만 자극하네

하다못해 개떡하나 나눠주고 시지으면

다행으로 여기면서 섭섭한게 덜할텐데

 
 
 

 

  

 
아사도 : 글치글치.......................모도.작

스완 :

글썽이는 눈물가득 애처로워 못보겠네

치받치는 울음소리 이악물고 참는구나

글쎄그게 그러길래 사랑일랑 하지말지

치마자락 붙들어도 벗어놓고 내뺄일을.

..........쯧

아사도 :

글올리려 이런방도 열었으니 머물으소

치맛바람 높다한들 행시맛만 못하리라

글적거려 휘갈린것 붓냄새가 향긋하니

치산치수 정리한듯 정교함이 높더이다

바보 :

글썽이는 눈물방울 떨어지는 그순간에^*

치마속의 하얀속옷 바람결에 보이누나^*

글썽이는 눈가에는 보낸이의 안타까움^*

치성하는 내자마음 흩어질까 두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