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분홍미인. 하얀장미. 자맥질을. 공구상자 - 2005년 3월 31일 수요일

淸山에 2011. 6. 17. 14:05

 

  

 
분홍 : 분홍미인-------------------------모두작
소나무 :

분명한건 은비방장 새치기왕 모두인정

홍당무도 차례있게 자라는데 그게뭐람

미안해서 사과했음 겸손해야 기가막혀

인지상정 이해하려 해보지만 쪽팔려요

햇살 :

분홍색을 좋아해서 옷을사도 그런색깔

홍조띄게 우리언니 공주티를 못벗는데

미소지며 아니라고 손사래를 쳐보지만

인교처럼 내눈에는 그런것이 예뻐보여

★최널이 :

분바르고 사뿐사뿐 걸어가는 분홍님아

홍시속살 뽀얀피부 몸짱얼짱 팔등신에

미련하지 아니하고 재치만점 센스있고

인성수양 넉넉하니 한평생이 행복해라..

♣은비♤♬ :

분단조국 통일염원 언제까지 기다리나

홍수난다 댐만들고 무력도발 막자하던

미미하게 끝나버린 안보실태 헛점이죠

忍耐에도 한계있죠 역사왜곡 왠말인가

아사도 :

분에넘친 자화자찬 자기얼굴 이쁘다면 *

홍어불알 누구라도 서로만져 보려할걸 *

미풍양속 어긋나니 말같지는 않겠지만 *

인물하난 분홍님이 돋보인건 사실일겨 *

초롱이 :

분주하게 움직이는 계절임엔 분명한데

홍수아닌 장대비가 대지위를 적셔주네

미물들도 깨어나라 하늘에서 주신선물

인색하지 않는구나 촉촉히도 적셔주니

분홍 :

분홍꽃들 만발하면 우리모두 놀이가요

홍안들이 되겠지요 남자님들 미인보면

미색출중 분홍이가 제일눈에 띄일꺼욤

인물좋은 분홍이가 덩치또한 대따크죠

 

 
 

 

 
 
분홍 : 하얀장미-----------------------운입니다
햇살 :

하늘하늘 꽃잎질때 수놓이는 대지위에

얀정맞게 꽃잎하나 눈썹위에 내려앉아

장면가린 시야속에 꽃잎잎맥 살펴볼때

미미해도 맥의연결 세세하게 뻗어있네

소나무 :

하는짓이 이쁘며는 싫은소리 안듣는데

얀마이놈 사과말은 귀속파고 딴건공창

장부아닌 여자라도 그러며는 아니돼요

미안하면 공창에서 떳떳하게 말을해요

흰장미 :

하얗게도 내린눈이 오늘따라 눈부시네

얀정머리 없는날씨 눈보라가 치는구나

장미향이 그리워서 멀리창가 바라보니

미소짖는 그사람이 오늘따라 반갑다오

♣은비♤♬ :

하얀꽃이 눈부시게 햇살가득 피었구나

얌전하게 사뿐사뿐 들어온님 흰장미여

장미가시 있다한들 그향기에 취하는데

美色중에 白色이라 순수하기 짝이없네

아사도 :

하현달이 산뫼걸쳐 잠못드는 청상과부 *

얀스러워 홀쩍대긴 흘린눈물 내흐르며 *

장부하나 내운명엔 앞가림이 아니더냐 *

미물들도 짝있는데 어이하여 홀로사나 *

★최널이 :

하얀잎새 고이따서 시냇물에 띄어보고

얀????

장미꽃을 꺽어다가 창문가에 두고보니

미풍속에 한들한들 꽃잎들이 속삭이네.

분홍 :

하얀장미 한송이가 행시방에 피어있네

얀스럽고 청순하고 깨끗하고 가련까지

장미송이 아름다움 말로형용 하려하니

미안코나 하얀장미 망칠까봐 비워두자

 
 
 

 

  
 

청산에 : 자맥질을.......................모두.작

항아리 :

자수해요 귓속말은 간지러워 사절이니

맥빠진다 하지말구 애시당초 하지마요

질문할건 백주대낮 훤한공창 이용하면

을마든지 답변하고 작업까지 가능하니

청산에 :

자아성찰 벗삼아서 면벽수도 장좌불와

맥을놓고 화두올려 무념무상 깊은속세

질탕하던 세상삶을 넉두리로 남겨놓아

을유년이 다가기전 고행풀어 일나야지

라라 :

자운가득 월교이은 팔각정자 은은한데

맥잃은듯 고개떨군 연자주빛 연꽃하나

질곡깊은 비바람을 때아닌비 탓하리까

을씨년이 내려앉은 안개속에 그냥우네

아침부터..요상하네.ㅎㅎ

 

   
 

청산에 :

차려입은 옷매무새 양반규수 처녀인가

한번보니 솔깃하여 오늘일은 힘들겠고

잔주름은 하나없어 미소띄는 고운살결

의젓하단 뭇사내들 침을줄줄 흘리는데

여자로서 상냥하고 詩舞歌畵 능하다니

유유상종 청산에가 같이있어 좋겠구나

 
 
 
 

 

  

 
항아리 : 공구상자---------------------운입니다.

청산에 :

공염불에 관심없구 잿밥만이 보이는데

구린내를 피는건가 망치들러 휘들구나

상에올린 푸짐한것 내입언제 닿을련지

자리지켜 순서올땐 뒷북치고 말겟구나

항아리 :

공공의적 따로있나 자겁전문 챗팅의적

구석으로 몰고가서 어퍼컷을 올려줄까

상처나서 피나도록 마구때려 버릇고쳐

자성하게 만들어서 공공의익 되게한다

라라 :

공연하게 걱정했네 아리님이 안오셔서

구사일생 만난듯이 반갑다면 과하려나?

상상컨대.뭔좋으신 일있었나 궁금하오

자리깔고 오전내내 펼쳐봄이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