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청산식사. 삽질하세. 어처구니. 쌍무지개 - 2005년 3월 31일 수요일

淸山에 2011. 6. 17. 14:30

 

  

 

라라 : 청산식사...............................

 

라라 :

청산유람 어려워라 목구멍이 포도청요

산수팔폭 병풍속에 그려넣은 뜻알레라

식상하게 보여지는 산과들판 작은꽃들

사랑스런 모습들이 화중속에 살아있네..

가을사랑 :

청량한,바람으로,이른새벽,잠깨우는

산기슧의,봄바람을,부러워들,하지말고

식목일이,다가오니손에손에,호미들고

사모하는님인듯이,어린나무,심어보세,

 

 
 

 

 
 
 

청산에 : 삽질하세.......................모두.작
청산에 :

삽을들고 도랑치어 가재잡아 먹던시절

질탕하게 배부르면 농치는게 순서였고

하여튼지 이런재미 개구장이 시절이니

세상만사 웃고살자 지금보니 놀랍구랴

강자 :

삽교천에 그님하고 드라이브 같이하고

질주하는 그기분은 만사형통 세상살이

하도만은 사연속에 눈꽃헤쳐 지나치면

세월흘러 봄이오고 님과정이 듬뿍드네..

큰손님 :

삽자루로 찰흙으로 고운색갈 입어놓니

질퍽하고 논바닥에 붉은핏줄 늘그러져

하얀마음 그려가며 논에씨앗 뿌려놓니

세월가면 고개숙인 고운자태 한폭으로

 

 
 

 

  
   
 
청산에 : 어처구니.......................모두.작
적요 :

어인일로 큰님께서 이시간에 오셧는지

처음이네 낮에행시 하시는것 보는것은

구구절절 잘도하는 청산님도 큰손님도

그리움의끝 :

어처구니 없다하네 바른말함 솔직한데

처지안돼 핑게대네 능력없음 없다하지

구혼해도 안받아줘 능력없음 비싸거든

니주제를 알았으면 대쉬하지 말지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청산에 :

어여쁘신 내님이여 당신만이 태양이여!

처움부터 그대없인 달도없는 밤이었소

구만리가 멀다한들 그대보기 어렵다면

니가나의 애간장을 주리절절 태우구료

수수께끼 :

어림없다 이넘들아 독도섬이 네들거야?

처녀처럼 조신하게 사는민족 건들어서

구릿하게 사는것이 니네들으 모습이냐

니넘들도 생각하면 정답인들 모를걸나.

큰손님 :

어둠자취 몸안으로 쑥쑥쑥쑥 들어오니

처마조등 불밝히는 하세월을 기다리매

구구사연 마음마다 구름위로 떠돌다니

니가없는 빈자리는 눈물자국 주르르르

강자 :

어린남자 찻고잇네 끝님마음 알것같소

처녀같이 행세하여 어떤남자 울린런지

구차하게 대화없이 강자님은 어떨른지

이내몸은 불혹이라 나이만큼 허약않네..

 

 
 

 

  

청산에 : 쌍무지개.......................모두.작

적요 :

쌍쌍으로 행시하던 그밤들이 추억인가

무언으로 주고받던 눈빛들이 따스할때

지척처럼 느껴짐에 사랑또한 느꼇으니

개화되어 내가가네 사랑하는 님에게로

수수께끼 :

쌍쌍으로 짝을지어 선남선녀 보기좋네

무도회장 분위기가 봄날씨에 화려하네

지금처럼 변함없이 화려하면 좋으련만

개운하게 놀고나면 남는것이 무엇이랴...

그리움의끝 :

쌍쌍히들 다니면은 이내마음 서글펐다

무엇하나 이쁜나를 팽개치고 없는님이

지고지순 그사람이 내게왔다 봄과함께

개울가에 물흐르듯 그런사랑 해보리라.

아름답게

청산에 :

쌍칼쥐어 쉬잇소리 검춤춘다 하늘날아

무쇠같은 우렁소린 귀신혼백 놀리는데

지칠줄을 모르고선 온갖잡신 두들기니

개망나니 술꾼들은 곤두레로 자빠졋네

강자 :

쌍을지어 날아도는 기러기떼 부럼없소

무아지경 그님품에 모든생각 지워버려

지칠대로 지쳐잇는 너와나에 한몸뚱이

개운하게 일끝내고 포만감에 빠져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