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924

그대 이름은 - 서순초 시 정애련 곡 Sop.기지원 Pf.정애련 피리.임일우

그대 이름은 - 기지원 죽향골 들녁 그 넓은 벌판 비바람 몰아치는 세월을 딛고 장승으로 서 있는 그대 이름은 인동초여 팔처럼 휘어진 육신을 끌고 손발을 내두르며 종종거리며 높은 문지방 넘나들기 몇 해던가 몇 해던가 인동초여 허허로운 들판 누비고 또 누벼 냉이 쑥- 불미나리 캐는 사연을 이마의..

신아리랑 - 양명문 작시. 김동진 작곡 - Sop.신영옥

신아리랑 - Sop.신영옥 양명문 작시 / 김동진 작곡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싸리문 여잡고 기다리는가 기러긴 달밤을 줄져간다 모란꽃 필적에 정다웁게 만난이 흰국화 시들듯 시들어도 안오네 서산엔 달도 지고 홀로 안타까운데 가슴에 얽힌정 풀어볼길 없어라 아리랑 아리랑 ..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김명희 작시, 이안삼 작곡 - 박세원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대여 내 마음 먹구름 되어 내 마음 비구름 되어 작은 가슴 적시어 흘러내리네 아아 오늘도 그날처럼 비는 내리고 내 눈물 빗물되어 강물되어 흐르네 그리움 그 깊은 곳에 그리움 그 깊은 곳에 바람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대여 내 ..

낙화(落花) - 조지훈 시. 한만섭곡. 김원호곡. 유신 곡. 이옥순 곡

낙화(落花).... (조지훈 詩)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촟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