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797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가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1) 글쓰기 ‘프리랜서’ 연암 박지원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1) 글쓰기 ‘프리랜서’ 연암 박지원 저잣거리 방황하다 데뷔작 써…청년기 우울증은 그에게 ‘선물’ ●두 개의 미스터리 하나 1792년 10월 19일 정조는 동지정사 박종악과 대사성 김방행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청나라에서 들어오던 명청소품 및 패관잡서에 대해 강경하게 수..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2> ‘자유영혼’ 비트겐슈타인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lt;2&gt; ‘자유영혼’ 비트겐슈타인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하지 못할…그의 삶이 논리이자 철학이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듣고 있노라면, 이 어질할 정도로 아름다운 왈츠곡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군대가 프러시아 군대에 패한 직후에 작곡되..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3) ‘신문화운동의 기수’ 최남선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3) ‘신문화운동의 기수’ 최남선 ‘문명’에 굽힌 지조… 지식인의 숙명인가 1906년 3월, 17세의 최남선은 일본 와세다대 고등사범부 지리역사과에 입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초행길은 아니었다. 이태 전인 1904년에도 그는 일본을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는 대한제국 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