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바람같은거야 - 묵연 다 바람같은거야 - 묵연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가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 이정하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 이정하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 주듯 그 시냇물이 또 바다에 자신의 물을 내어주듯 사랑이란 것은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대에게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하여 사..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조수진 - 내마음과만나다 *여기* *여기* *조수진 - 내마음과만나다*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문득 떠올라 펼쳐본 추억의 귀퉁이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 주변의 소중한 인간관계도 하물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어왔던 내 자신에게 조차. 이유없는 우울함을 끌어와 갑자기 아무..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이룰수 없는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 물안개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 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 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려도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비.는.예.감.을.동.반.한.다。 오늘쯤은 그대를 거리에서라도 우연히 만날지 모른다는 예감。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엽서 한장쯤은 받을지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진다는 사실을 비는 알게 한다。 이것은 낭만이 아니라,, 아픔이다。 Y Te Vas (Raining Version)♪/Velvet ..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詩 도종환 처음부터 나한테 올게 아니였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가겠지. 나와의 인연이 아니였다면 언젠가는 잊어야하는 거야... 그것이 사람이건 물건이건 다른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버릴건 버려야하는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23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1) 글쓰기 ‘프리랜서’ 연암 박지원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1) 글쓰기 ‘프리랜서’ 연암 박지원 저잣거리 방황하다 데뷔작 써…청년기 우울증은 그에게 ‘선물’ ●두 개의 미스터리 하나 1792년 10월 19일 정조는 동지정사 박종악과 대사성 김방행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청나라에서 들어오던 명청소품 및 패관잡서에 대해 강경하게 수..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19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2> ‘자유영혼’ 비트겐슈타인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2> ‘자유영혼’ 비트겐슈타인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하지 못할…그의 삶이 논리이자 철학이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듣고 있노라면, 이 어질할 정도로 아름다운 왈츠곡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군대가 프러시아 군대에 패한 직후에 작곡되..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19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3) ‘신문화운동의 기수’ 최남선 [고전 인물로 다시읽기] (3) ‘신문화운동의 기수’ 최남선 ‘문명’에 굽힌 지조… 지식인의 숙명인가 1906년 3월, 17세의 최남선은 일본 와세다대 고등사범부 지리역사과에 입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초행길은 아니었다. 이태 전인 1904년에도 그는 일본을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는 대한제국 황실.. 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