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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구 서재 기양보궐 - 전기

谷口 書齋 寄楊補闕 - 錢起 泉壑帶茅茨 雲霞生薜帷 竹憐新雨後 山愛夕陽時 閑鷺棲常早 秋花落更遲 家童掃蘿逕 昨與故人期 (곡구 서재 기양보궐 - 전기) (천학대모자) 샘물과 골짜기가 띠집을 둘러 있고 (운하생벽유) 구름과 노을 담쟁이 휘장에서 나오네 (죽련신우후) 대나무는 새로 비 온 뒤 더욱 어여쁘고 (산애석양시) 산은 석양이 질 때 더욱 사랑스럽다 (한로서상조) 한가로운 백로는 항상 일찍 깃들고 (추화락갱지) 가을꽃 지는 것은 다시금 더디며 (가동소라경) 집 아이가 송라(松蘿) 드리운 길 깨끗이 쓴 것은 (작여고인기) 전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지

죽림문향

좋은 글 읊조려 보며 살짝 답글 올려 봅니다. 그간 평안하시었지요? 漢詩 찾아보면 한 선생님의 글이 많이 올라 와 열심히 공부하는데 도움이 크네요. 竹林속에 座愛하여 탄금타니 하늘닿고 前맞는지 밭田자냐 혼자생각 잠겼으나 文글월에 틀렸을때 실례될까 두려운데 香긋함이 온방안에 넘쳐나니 편않크나 “죽전 문향”님의 블로그에 올렸던 사행시 http://blog.daum.net/jukgeun

望月懷遠(망월회원) - 張九齡(장구령)

56 望月懷遠(망월회원) - 張九齡(장구령) 〈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다〉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情人怨遙夜 竟夕起相思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 不堪盈手贈 還寢夢佳期 (해상생명월) 바다 위로 밝은 달 떠오르니 (천애공차시) 하늘 끝에서 이 시간 함께 보겠지 (정인원요야) 그리운 님은 긴 밤을 원망하면서 (경석기상사) 밤새도록 그리움에 잠 못 드리라 (멸촉련광만) 등불을 끄니 사랑스럽네, 가득한 달빛 (피의각노자) 옷을 걸치니 깨닫겠네, 이슬에 젖음을 (불감영수증) 두 손 가득 담아 그대에게 드릴 수 없으니 (환침몽가기) 잠자리로 돌아가 아름다운 기약 꿈꾸리라 [通釋] 바다 위로 밝은 달이 떠오르니, 그대는 하늘 끝에서 이 시간 나와 같이 저 달을 바라볼 것이다. 정이 많은 이 사람은 긴 밤이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