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박장대소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3:06

 

 

아사도 : 박장대소.....................................동시.작
분홍꽃비 : 박달재에 우는새야 무슨사연 그리많니.장장하게 흘러가는 가버리는 시간속에.대나무는 우거지고 해와달은 뜨고지고.소망실어 띄워봐도 돌아오지 않아서냐
착한늑대 : 박하사탕 건네주던 학창시절 그아이께/장미다발 답례주며 수줍게도 고백했네/대차지도 못하면서 크게용기 내었었네/소망같은 그때일이 문득문득 생각나네/
아사도 : 박수무당 칼춤차고 귀신불러 물럿거라/장구치고 꽹과리는 야밤인들 두렵잖고/대사마의 혼귀들은 귀청터져 달음박질/소사마는 달랑쇠에 혼비백산 흩어지네/
분홍꽃비 : 대사마 하니까 욘사마 생각난당
아사도 : 비스므리 하구만여
구카 : 박하사탕 입에물고 오물오물 단맛쓴맛/장장사십 여기가지 오고보니 남은것은?대소사에 헌신하고 껍질만이 남았었고/소리죽여 흘린눈물 누가보상 하려는지.
아사도 : 신랑한테 지지고복고 해 봐염
한서이불 : 박하사탕 숨겨놓아 주시고는 웃음짓는/장면들이 떠오르면 할아버지 그리워요/대대손손 변화업는 내리사랑 손자사랑/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어린 손자마음
하늘사랑 : 박꽃같은 하얀얼굴 사알짝꿍 드러내고/장독뒤에 피어나서 숨박꼭질 하고노네/대롱대롱 박잎마다 함초로이 매달려서/소녀같은 눈망울로 나그네길 붙드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