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나의 이야기

Sunday Market 풍경

淸山에 2009. 8. 11. 15:04
 

 

 
 
 
 
Sunday Market  ( 일명 벼룩 시장  ) 풍경

일요일만 되면 시장이 열리는 곳..

 

 
평일에는 공원이나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 주위 여건에 시장
열기 적합하다면 큰 지역 별로 썬데이 마켓이 하나 씩 들어 선다.
 
하여 처움 뉴질랜드에 오시는 분들이면 구경 삼아서 볼거리로
새벽 부터 찾아 오기도 한다.
 
몇 해 집을 비웠더니만 잘 쓰던 연장들이 보이지 않아 다른 것도
살 겸 하여 아침 일찍 차를 몰고 찾아 간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차 주차를 하기 좋은 내 단골 길에 세워 놓고
혹시 비 올 것을 대비하여 머리까지 쓸 수 있는 옷을 가지고 내렸다.
지금은 우기철( 겨울은 비가 많이 자주 내리며 여름은 건조한 편 )이라
언제 비 올지 모른다.
 
집 가까운 경마장에 주차 공간이 되는 넓은 지역을 썬데이 마켓으로
열어 내 찾는 품목 쪽으로 살 것을 알아 본다.
 
한국에서 가전 제품류를 가지고 오면 뉴질랜드에선 전기 코드가 맞지
않아 여기에 접속 할 수 있는 Adapter 코드를 찾았다.
 
오랫만에 와 어느 점포에서 가지고 있는 지 영 생각이 나지 않았으나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마침 있을 만한 점포를 발견하여 내 찾는 것을
중국인이 알아 듣고 보여 준다.
 
Wonderful ! 좋을시고 !
여기에 오는 이유는 시내 일반 상점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있다.
이들은 특별히 세금 집세 걱정을 하지 않아 염가로 판매 한다.
 
여기 하루 사용료는 물론 각 크기에 따라 돈을 낸다.
물 좋은 입지에는 고정 계약자들이 연 계약에 따라 들어서며
약간 처지는 장소에는 빈 공간도 있다
 
가령 나에게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 많이 있다면 처분 하기 위해
여기에 가져와 판매도 할 수 있어 이민자 교민들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는 이민 올 때 상품이 될만한 여유를 가져와서 이런 벼룩 시장에
내 놓고 파는 분들도 있다.
 
자 구경으로 가 보자.
 

 
물건 파는 사람들 부터 물건 사러 오는 사람들은 각나라 인종으로
매워져 있다.
 
입구에서 부터 야채 과일 판매에 중국인 인도인 폴리네시안 그리고
일부 뉴질랜드인이 주류를 이르고 가끔 한국인도 끼어 있다.
 
옷이나 잡화 쪽으로 현지인 중국인이  많이 취급하며 가끔은 한국인도..
생선점은 마오리 원주민 그리고 현지인들이.
 
사이 사이에는 먹거리 음식이 있어 여러 인종 음식이 선 보이고.
Second Hand Goods 중고품류는 현지인 중국인 중동인들이.
 
이곳에서 살다 보면 ""세컨 핸 (드 발음은 거의 묵음으로)""
단어를 자주쓴다.
 
영어를 옮겨 보면 두번째 손에 거친 뜻이 되어 새것을 한번 이상 사용
하면 ""세컨 핸 굿""이라 불리우며 Second Hand Goods Shop에 가면
별의별게 다 모여 있다.
 
이곳은 목조 가옥이 많기 때문에 오래 된 목조 가옥을 모아서 판매하는
세컨 핸 하우스가 있다는 것을 보면 한국인으로서는 신기하게 보일 것이다.
 
심지어 농담으로 우리 연령대 이상이면 세컨 핸 쪽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렇게 품목 별로 잘 취급하는 인종들이 있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이들은 어느 나라 사람 인가를 구별 하게 된다.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몸이 거대하게 뚱뚱한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외소한 사람 등 머리색도 노랑 머리에서 붉은 색에 검정 머리에 .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하여도 자기네들 끼리는 모국어로 사용하다가
손님이 오면 아는 영어 쓰던지 혹은  손 짓으로 물건 집고 돈 내기 식으로
판매가 이르어 지기도 한다.
 
여기서는 흥정에 따라 에누리도하고 덤으로 다른 것을 언져 사기도 한다.
가격이 싸니 소문 소문들 듣고 찾아 오는 사람이 늘어 이제는 제법
전국 지역별로 어떤 물건은 어느 지역이 좋다는 소문까지 듣고 간다.
 
이렇게 다니는 중 빗줄기 내리니 준비한 옷에서 머리 덮개를 올려 계속
시장을 활보한다.
 
사고자 하는 물건을 구입하니 오늘 이곳에 온 것이 흡족 하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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