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 샥 (Cutty sark)과 인버하우스(Inver house)

     

커티 샥 (Cutty sark)과 인버하우스(Inver house)     커티 샥(Cutty sark) 이란 말은 켈트어(Celtic語)로서 짧은 샤스라는 뜻이라고 한다. 1919년부터 미국의 금주법이 위세를 떨치자, 스카치 위스키의 수출이 부진하였다. 이 때 베리브라더스 앤 루드 사는 미국의 금주법이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믿고, 금주법 해제 후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 신제품은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약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술의 이름을 짓는데 , 당시 범선의 이름이었던 커티샥의 이름을 붙여서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하였다. 이 커티 샥(Cutty sark)" 이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의 시에서 마녀의 속옷을 가르키는 말로 사용된 것이다. 범선 커티 샥의 뱃머리에는, 이 마녀의 속옷 모양이 구원 표시로 장식되어, 배의 안전(安全)을 지켜주는 상징(象徵)으로 사용(使用)되고 있다.   커티샥은 라이트한 스카치 위스키의 대표적인 것으로 , 맛뿐 아니라 색깔도 옅다. 표준품은 알코올 농도 40% 700ml, 43% 750ml가 있고 그외 "킹덤 (Kingdom 12)" 은 몰트향이 강하고,  "커티12 (Cutty 12)"는 깊은 맛을 가진 고급품이다. 커티샥은 최후의 범선으로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배이다. 출현 시기가 범선이 동력선으로 넘어가던 바로 그 시기이고 특이한 날렵한 모습으로 동력선을 능가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오죽 유명(有名)하면 커티샥(Cutty sark)이란 양주(洋酒)가 있을 정도니까.   ○ 인버하우스(Inver house)   마일드한 로울랜드 몰트 <브래도녹>을 중심으로 블랜드 되는데, 문자 그대로 전형적인 라이트 타입의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이다. 라이트 위스키를 선호하는 미국인의 입맛에 맞았는지, 미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였다. 8년산 인버하우스(Inver house)는 매끄러운 속에서도 기품(氣品)이 있는 풍미(風味)가 있고, 판위니 로열은 12년 숙성(熟成)의 디럭스 라이트 위스키이며, 31년산 인버하우스가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