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울퉁불퉁. 두고온홍. 헐레벌떡. 가시장미 - 2005년 4월 6일 화요일

淸山에 2011. 6. 23. 09:08

 

  

뮤즈 : 울퉁불퉁,,,,,,,,,,,,,,,,,,,,,향수님/작
향수鄕愁 : 울먹이며 사랑하란 분홍이를 멀리하며
향수鄕愁 : 퉁퉁부은 그얼굴을 떠올리니 미안하고
향수鄕愁 : 불편한맘 달래려고 술한잔에 시한수여
향수鄕愁 : 퉁겨나온 절절함이 사랑했단 글이구나

 

 
 

 

 
 
분홍꽃비 : 두고온홍......................뮤즈샘작
뮤즈 : 두문불출 일속에만 묻혀살다 쉼얻으니
뮤즈 : 고심하며 짜낸글줄 노래하듯 풀어본다

뮤즈 : 온마음을 집중해도 이룰수가 없는경지
뮤즈 : 홍조띠며 수줍은글 인사하며 내놓는다

 

 
 

 

  
   
 
뮤즈 : 헐레벌떡,,,,,,,,,,,,,,,,,,,,,,우리같이
분홍꽃비 :

헐거워진 흙틈에서 연두새싹 올라오네..

레몬빛깔 봉우리가 필듯말듯 망설이네..

벌나비들 마주보며 꽃을찾아 날아드니..

떡소리가 들려오네 꽃잎피는 소리인가? 히힛

허르만허세 :

헐렁해진 내마음을 누가와서 조여줄까

네가오면 달라질까 내가가면 달라질까

벌써부터 성긴마음 이다지도 서러울까

떡줄놈은 생각없고 내마음만 싱숭생숭

그리움의끝 :

헐어빠진 내청바지 입을수록 정이간다

레인비가 뚝그치면 봄날따라 드라이브

벌겋게 달아올라 내얼굴로 빠져들어

떡시루에 모락모락 연기처럼 너에게로.....빠지고 만다

향수鄕愁 :

헐겨웁게 살짝안아 만남인사 쪽쪽하곤

레스토랑 근사한곳 다정하게 들어서니

벌써부터 뱃속에선 주린배의 요동인데

떡벌어진 가슴피며 속모른척 참는구나

뮤즈 :

헐고나면 좋을것을 사람사인 벽이있다

내밀면은 언제든지 맘통하는 손있건만

벌서는듯 자기안에 갖혀사는 우리이라

떡매치듯 가혹하게 자기만을 꾸짖는다

 

 
 

 

  

뮤즈 : 가시장미,,,,,,,,,,,,,,,,,,,,,,우리같이
허르만허세 :

가실때나 오실때나 가슴뛰는 그리운님

시간초월 공간초월 이다지도 그리울까

장탄식에 흐른세월 도끼자루 썩는구나

미관말직 힘이없어 바라보고 눈물짓네

향수鄕愁 :

가시덤불 새순발에 숨어사는 산새인가

시절이라 봄이라니 짝찾는다 바쁘구나

장구세월 혼자였나 이젠장가 가려는지

미사여구 소리줄줄 한나절을 노래하네

뮤즈 :

가고오는 사람중에 향기나는 사람있다

시절가도 변치않을 정겨움이 있는사람

장면마다 웃음꽃이 활짝피어 즐겁나니

미로처럼 복잡한속 군계일학 빛나누나

분홍꽃비 :

가시는님 구름끝에 보일듯이 멀어지네..

시려오는 하늘멀리 샛별하나 떠오르네..

장미향이 무엇이냐 꽃이피니 시름겨워..

미운맘도 그리움도 꽃잎속에 접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