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인공위성. 목련화야. 선구자여. 낙화유수 - 2005년 4월 6일 화요일

淸山에 2011. 6. 23. 08:50

 

  

비창 : 인공위성....................... 동시작
비창 :

인물이야 좋다한들 마음만은 하겠는가

공을들여 갈고닦아 심성조차 고와야지

위선아닌 진심으로 서로서로 아껴주고

성실함과 사랑으로 좋은세상 만듭시다

솔숲 :

인물하난 훤출하고 목소리는 부드러워 ^

공기돌이 바닥위를 데굴데굴 가나싶고 ^

위력넘쳐 호걸중에 선비같이 아립다워 ^

성루위에 깃든호령 혼자품어 외치구나 ^

인공위성 :

인기있는 그리움님 뭣을그리 슬퍼하오

공창에다 애인구함 날파리만 오락가락

위로할맘 꿀떡같고 사모할맘 끝이없어

성사되기 어려워서 먹구름도 내맘같네

그리움의끝 :

인위적인 모습이면 두번다시 안보.지만

공손함이 묻어나는 그대자꾸 내게온다

위태로운 내맘이제 그대위해 가려하니

성공해서 두번다시 눈길주게 하지마라

인공위성 :

인제보니 그리움님 옥단장에 비취꽃닢

공연하게 터집잡아 실수한번 크게했소

위풍당당 진즉그리 아리땁게 나왔으면

성가시게 굴지않고 아름다발 안길텐데.........

라라 :

인정어린 눈매마다 꽃망울이 맺혔을까

공연스레 부산하온 늦봄산중 한가롭고

위로삼아 거닌숲길 때늦은꽃 서운치만

성긴가지 끝끝마다 어서피라 마음담네

 

 
 

 

 
 
그리움의끝 :

목련화야~~~~~~~~~~~~~~~~~~~~~~~~~~~~~~

다함께 차차차

그리움의끝 :

목숨까지 버릴만큼 사랑했던 첫사랑은

련꽃처럼 갸냘프게 시시각각 내게와선

화려했던 그사랑을 일깨우고 싶어하며

야릇해진 내마음에 불을질러 하려한다 .......

하지만 그 아픔이 너무 길기에 난 거부한다

솔숲 :

목소리를 길게뽑아 우리가곡 부르노니 ^

연모지정 노랫소린 흘러흘러 예왔는데 ^

화룡점정 날개피나 詩題주니 분주하고 ^

야무지게 나온글들 목련화가 울겠구료 ^

인공위성 :

목이메어 감기들린 꿈속마저 그리움님

연꽃뿌리 푹푹고아 속달택배 보내오니

화사하게 단장하여 사뿐걸음 내일보세

야하지만 실속있는 기품애인 널려있쏘...

라라 :

목놓아서 하늘높이 흰꽃수들 놓았는가

연약하온 한가지에 홀로높이 핀자태가

화사함이 백옥같아 푸름짙어 더욱희고

야삼경의 깊은어둠 너하나만..보인다오.

비창 :

목소리가 어여쁜지 라라님은 노래하고

연기처럼 가벼운가 그리움님 펄펄나네

화사하게 봄은피고 바람마져 따스한데

야멸차게 바라보는 비창만이 쓸쓸코나

 

 
 

 

  
   
 

솔숲 :

선구자여.......................하실까요

 

그리움의끝 :

선수쳐서 내여자로 만들고선 다른이가

구걸하듯 대쉬하니 못본다고 야단치네

자존심에 눈길고정 꼼짝달짝 못하게해

여자라고 다른남자 눈길주면 죽일듯해

라라 :

선각의뜻 새벽미명 홀로오른 불꽃이여

구함의끝 통함이라 선열들의 흘린피가

자색짙은 구름걸친 산천마다 義로피니

여러생을 오고가는 걸음속에 의연하네..

아그네스 :

선한마음 일것같은 라라님아 사행시방

구경왓오 엊저녁에 구경와서 참여햇오

자신내면 보일것만 같은글귀 나도몰래

여기다시 놀러왓오 앞으로도 반겨줘요~~~~

나그네 :

선남선녀 모인이곳 행시방이 항상좋아

구구절절 마음실어 그대님께 전하는데

자그마한 것이라도 감동받고 박수치고

여민가슴 끌어안고 님에게로 달려가네

 

 
 

 

  

 
나그네 : 낙화유수.......................동시/작
나그네 :

落락하는 인생일랑 가슴속에 묻어두로

花려했던 지난세월 원망한들 무엇하리

流수처럼 흘러가는 세월따라 사랑따라

水수방관 하였지만 돌아보니 추억일세

솔숲 :

낙숫물이 또옥또옥 바윗돌을 흠패오니 ^

화주한잔 모름지기 간기능을 해치것지 ^

유비무환 작은일도 뜻새겨서 생각하란 ^

수십년이 지났건만 귓가에선 생생하네 ^

라라 :

낙화하는 꽃들이여 너만일러 낙화런가

화려한깃 접고내린 세월속에 월색지니

유수한뜻 오고가는 시절속에 말을하고

水와같이 고저장단 형상없이 흐를레라..

비창 :

낙락장송 독야청청 굽어보는 강물이라

화류객들 시끌법썩 눈을뜨고 못보겠네

유유자적 시심품고 배를띄운 나그네는

수수방관 외면하고 홀로시만 짓고있네

ⓚⓢ마법사 :

낙산사의 보물유적 초토밭이 되었구나

화려한때 언제던고 잿더미로 변했으니

유규세월 무상토다 어느세월 복원할꼬

수려강산 우리나라 산불땜에 망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