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카푸치노. 꽃비마마. 황바리떼. 내순이야 - 2005년 4월 4일 일요일

淸山에 2011. 6. 20. 16:13

 

  

 
라라 : 카푸치노..............................
향수鄕愁 :

카랑카랑 헛기침에 품잡기는 대쪽같아*^*

푸르름의 소나무여 선비기상 닮았군여*^*

치산치수 잘다스려 어린백성 존경받아*^*

노심초사 상감맘을 헤아릴줄 아는구료*^*

항아리 :

카키색깔 스카프를 세련되게 두르고요

푸른언덕 향하여서 너울너울 달려가면

치렁치렁 긴머리칼 바람결에 날리겠죠

노랫소리 흥돋우니 무르익는 봄정취라

라라 :

카라의향 모습만큼 아름답고 그윽한데

푸념조차 할수없는 그대모습 쓸쓸하다

치기어린 시샘같은 봄날가고 꽃이지니

노을보며 애써이른 시린겨울 당겨본다...

인공위성 :

카랑카랑 목소리가 라라닮아 때깔곱네

푸실푸실 내려오는 봄비소리 애처롭네

치근대는 글자놀이 이제바뻐 가야하네

노랑나비 나풀대는 사행시방 백년해로

장미™ :

카푸지노 마시면서 아낙네들 수다떠네

푸른동산 올라가서 봄바람에 묻어나네

치마자락 휘날리며 아가씨들 봄바람과

노란색깔 후리지아 여기저기 피었구나

 
 
 

 

 
 
 
솔뫼 :

꽃비마마..................모두 하랍신다

그리움의끝 :

꽃송이에 심취되어 봄속에서 허우적대

비방울에 꽃잎까지 떨궈지면 내마음도

마구마구 쏟아지며 눈물샘을 적실까봐

마음속에 잡아두며 몰래몰래 꺼내고파

장미™ :

쫓들보며 마음까지 흥이나죠

비가오며 너무좋아 살랑살랑 춤을추네

마음속에 담겨눠던 속에말을 봄바람에

솔뫼 :

꽃이피는 봄사월에 마마모셔 꼬붕노릇 ^

비가오면 우산받쳐 햇빛뜨면 채양가리 ^

마음불편 큰일날까 조바하는 심정이여 ^

마마에게 잘보이면 정승자린 따논당상 ^

봄나드리 :

꽃구름이 산을걸처 하얀옷을 나비누나

비단같은 하얀나비 꽃이되어 살랑이면

마음가득 봄을싣고 님을담고 달리누나

마디마다 붉은꽃의 오선되어 봄이로다

봄의왕자 :

꽃이피는 봄여울에 봄바람이 살랑대니

비에젖은 내마음은 꽃비되어 내립니다

마음가득 곱게핀꽃 먼동트는 봄바다에

마중나온 햇살처럼 둥근해로 떠오른다

꽃비마마 :

꽃구름이 이는길엔 헤지못할 꿈이있네..

비내리듯 흩날리는 꽃잎사이 거닐면은..

마음깊이 저며오는 너의마음 너의얼굴..

마술처럼 모든꿈은 꽃잎속에 아롱지지

아미 :

꽃비마마 인기구나 방장하면 떠는구나

비구름에 덮인마음 글로나마 푸는구나

마음만이 심난하고 보고픈맘 간절한데

마음대로 갈수업네 그리워라 고국하늘

그리고겨울 :

꽃신신고 뛰어놀던 유년의뜰 그립구나

비가오면 우산들고 눈이오면 썰매타며

마을동무 모두모여 아침부터 밤중까지

마음이야 지금당장 그시절로 달려간다

 

 

 
 

 

  
   
 
솔뫼 : 황바리떼...................운이랍니다.
그리움의끝 :

황소바람 눈아프게 어지럽게 떠도는데

바보처럼 비껴서지 못하고서 우두커니

리스칠한 발바닥이 달라부터 꼼짝안해

떼거리로 몰려오는 바람속에 갇혀버려

봄나드리 :

황홀하게 넘어가는 붉은태양 물에어려

바람따라 물결따라 길떠나는 저돗단배

이름모를 섬을따라 인생항로 달리누나

떼를지어 날아가는 저기러기 외롭구나

그리고겨울 :

황후의밥 걸인의찬 오늘아침 우리식단

바가지에 쌀을씻어 고슬고슬 냄비밥을 

이리봐도 저리봐도 반찬일랑 김치밖에

떼거지로 나를보는 눈동자들 음메기죽

정일 :

황천길로 가시려나 추근되도 쌀쌀맞아

바보된적 한두번이 아니건만 어이하여

이시간에 나를보자 하는걸까 말도없이

떼를쓰니 이상하네 늦은시간 어이하면 좋을까나

봄의왕자 :

황혼녘에 늘어진벌 푸른바다 한복판에

바리바리 주름물결 황바리떼 몰고온다

리듬타는 물결위에 은빛물결 출렁출렁

떼를지은 너를보며 마음자락 뚝씻는다

솔뫼 :

황태겨울 주문진에 오징어도 걸려놓아 ^

바닷바람 찬바람에 벗겨놓은 생태들이 ^

리듬따라 대롱대롱 햇빛오면 때갈끼어 ^

떼거지로 스무마리 한축으로 묶여지네 ^

정일 :

황천길로 가시려나 추근되도 쌀쌀맞아

바보된적 한두번이 아니건만 어이하여

이시간에 나를보자 하는걸까 말도없이

떼를쓰니 이상하네 늦은시간 어이하나

꽃비마마 :

황진이를 그리노라 모란같은 그대모습..

바라보는 그윽한눈 어떤세상 보고있나..

이즈러진 하얀달에 어떤사연 묻었을까..

떼지어간 철새처럼 한번가고 오지않네

 
 
 
 

 

  

 
솔뫼 : 내순이야.............이것도 운이라고 칫
봄의왕자 :

내이름을 부르면서 그리읍다 말하시며

순정바쳐 사랑주신 내그리운 님이시어

이제우린 남이되어 각자성을 쌓았지만

야화처럼 봄바람에 그리움이 젖어오네

그리움의끝 :

내가하던 말던간에 솔뫼님은 참견이슈

순서대로 해라한건 솔뫼님이 었지않소

이제겨우 솔뫼님을 사랑하려 눈길줘도

야박하게 모르는척 무심하게 뒤돌으셔

정일 :

내친김에 궁금한님 프로필을 열어보니

순진한듯 보이건만 고짓부렁 하고있네

이쁘셔서 그러는지 강남살며 경북산다

야유하니 왜그런지 숨은뜻이 궁금하네

솔뫼 :

내숭이가 따로없네 응뎅이로 박씨까고 ^

순진한척 넘어가니 천방지축 날뛰려네 ^

이제부턴 눈여거봐 얼렁뜽땅 안통하리 ^

야단맞을 각오하에 대쉬하여 나가리라 ^

아미 :

내마음을 아시나요 그대님은 너무하셔

순진한맘 꼬셔놓고 이제서애 오리발을

이제거야 알앗구나 허송세월 보냇구나

애인마음 아푸구나 보고파라 그리운님

꽃비마마 :

내를건너 들을지나 풀잎으로 오시나요..

순오르는 꽃나무의 꽃망울로 오시나요..

이제서야 오셨나요 겨우내내 기다렸죠..

야물어진 초록들판 봄아씨를 맞이해요

봄나드리 :

내사랑은 오월장미 붉은가슴 핏물이네

순한눈빛 그대향해 홍안가득 붉어지면

이른아침 풀잎마다 영롱이는 물방울되

야생초의 아름다운 꽃이되어 살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