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당연하지. 이밤홀로. 봄의왕자. 시끄러워 - 2005년 3월 31일 수요일

淸山에 2011. 6. 17. 15:25

 

  

 
솔숲 : 당연하지.......................모두.함
가을사랑 :

한심하다,가을사랑컴퓨터를,앞에두고

밤새도록,생각한게,사행시의님을,

의지할곳,어데없어,이곳저곳,나대다가

꿈결에서난,만난

그리움의끝 :

당장보고 싶어지죠 솔숲님아 그리움을

연분홍빛 사랑마음 벌써부터 엿보이네

하지만요 제눈이요 너무너무 높답니다

지우개를 한개준비 해가지고 오시와요

분홍꽃비 :

당나라의 양귀비는 갓피어난 모란송이..

연연하게 화장하고 연회에서 춤을추니..

하고많은 사람들이 넋을잃고 바라보네..

지나친것 아니런가 꽃송이도 숨죽이네 ㅎㅎ

솔숲 :

당나귀가 소금바리 시냇가를 지나갈때 *

연중가니 가벼움을 깨닮기는 쉬었는데 *

하필이면 솜실은날 무슨짐이 무겁던가 *

지지리도 고생만은 덜수없는 팔자더라 *

인공위성 :

당근이지 그대눈이 새삼스레 높다함은

연분홍에 옥색치마 버선발로 사뿐사뿐

하염없는 그리움님 백옥같은 꽃다움에

지우개를 다시잡아 젊은청춘 그려보네

 
 
 
 

 

 
 
 

인공위성 : 이밤홀로...................모두작
가을사랑 :

당나라로,수정하면,사행시가,잘써지나

나.같으면,당나라를,돈나라로,바꾸어서

라면에,삼겹살을,

그리움의끝 :

이제나는 그대품에 안기운채 기쁨만을

밤을지나 아침닭이 울때까지 맘끽하리

홀로지낸 긴시간들 이제모두 접어두고

로미오와 쥴리엣의 지고지순 엮어보리

솔숲 :

이럭저럭 춘삼월도 이젠지나 가는시간 *

밤이오면 님오신다 분단장에 여념없고 *

홀로산게 언제였나 이젠그끝 닿나하여 *

로즈향에 천사날개 걸쳐입고 마중가네 *

분홍꽃비 :

이슥한밤 부엉이가 푸른눈을 빛내는밤..

밤길에는 별조각이 한잎두잎 내려앉네..

홀로가는 길끝에서 별빛만을 등불삼아..

오래도록 114

인공위성 :

이리저리 뒤척이던 배겟닛의 간밤여행

밤바람에 찬서리에 오색영롱 싯구놀이

홀가분히 둘러앉은 시시콜콜 사행시방

로자로다 댓구하니 싯귀한번 괴상하네.

 

 
 

 

  
   
그리움의끝 : 봄의왕자~~~~~~~~~~~~~~~~~~모두다함께
그리움의끝 :

봄바람이 살랑대니 내마음도 사랑대네

의리로운 우리왕자 어디메쯤 오셨을꼬

왕자님아 오실적에 백마타고 오시지요?

자연스레 그뒷자리 고운빛에 치장해서

오래된시계 :

봄동산에 가고싶다 파란하늘 드높은곳

의지할곳 없던바람 가지끝에 머무르고

왕성하게 자라나는 어린풀꽃 향기로운

자연의품 대지속에 나를묻고 봄맞이길

분홍꽃비 :

봄꽃송이 흩날려서 꽃이불을 만들었네..

의젓하신 우리님이 꽃길밟고 오신다면..

왕소군의 고운자태 그대에게 보여주리..

자주빛의 모란처럼 어여쁘게 웃어주리

솔숲 :

봄이오니 산에들에 진달레꽃 활짝필제 *

의구한곳 삼천리에 농사준비 바쁜계절 *

왕갈비를 뜯게될날 가을수확 기대하며 *

자란배꽃 땀흘리며 애들같이 살펴본다 *

봄의왕자 :

봄비처럼 오시어서 향기처럼 머무시니

의미로운 당신눈길 내마음끝 매달리네

왕자타고 오는길에 봄꽃들이 피어나니

자주빛깔 그리움이 붉은해로 떠오른다

인공위성 :

봄병아리 쫑알쫑알 씰룩쌜룩 바람났네

의기양양 쪼르르륵 물마시고 하늘한번

왕따되기 십상일까 너무이뻐 질투할까

자명종이 오래되어 로렉스가 멋부리네

 
 
 

 

  

그리움의끝 : 시끄러워~~~~~~~~~~~~~~~~~~~~~~~~~~~~~~
그리움의끝 :

시시콜콜 트집잡아 이야기건 만들면은

끄집어내 말하자면 먼지없는 사람없고

러울러울 춤추듯이 가벼웁게 지나가면

워지러운 세상살이 행복으로 지피우리

오래된시계 :

시원찮은 글솜씨로 행시방에 오려하니

끄꺼럽기 그지없다 하지만은 우야겠노

어둔세상 등불같은 벗이있어 정다우니

워쩌든지 글솜씨를 다듬어서 버텨야지

솔숲 :

시금털털 말솜씨에 거동한난 걸죽하여 *

끄물되긴 느린황소 염통터져 소리치면 *

러브싸인 눈웃음에 너털대는 솔숲이여 *

워낙재간 멋대가리 아는짝이 없더이다 *

봄의왕자 :

시지프스 징벌받아 바위돌을 굴리면서

끄달리는 산비알에 하염없이 밀고민다

러프한삶 돌아보며 내인생을 돌아보니

워찌됐든 내인생은 봄꽃인양 살갑구나

인공위성 :

시름시름 앓고있는 사행시에 링게루를

끄나풀로 묶어놓고 멀건하늘 바라보니

러키세븐 힘내라고 응원하는 그리움님

워크숍에 불려가서 엉덩이만 불났따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