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수중연월. 갈색추억. 삼일유가. 깊은산속 - 2005년 3월 26일 금요일

淸山에 2011. 6. 16. 15:15

 

  

慧元 : 수중연월....................여심, 향수

餘心 : 수도없이 불러보는 그사람은 어디있나
餘心 : 중년들어 마음빈방 그누구가 채워줄꼬
향수鄕愁 : 연꽃위에 나비오듯 활짝피면 찾을텐데
향수鄕愁 : 월비추는 오늘밤이 님보시는 날이외다

 

 
 

 

 
 
 

慧元 :

갈색추억.....................여심, 향수

ㅎㅎㅎㅎㅎㅎㅎ

餘心 : 갈대숲이 우거진숲 나의님과 데이트길
餘心 : 색색가지 들꽃들이 아름답게 반겨주고
향수鄕愁 : 추위오면 보듬으며 살갗맞덴 향수속에
향수鄕愁 : 억쇠풀이 바람날땐 볏짚삼아 느웠웠지

 

 
 

 

  
   
 

침묵의강 : 삼일유가................... 장원 하시길

소린 :

삼일절이 지난지가 엊그젠데 벌써사월

일도없이 서성이다 세월죽여 가는건지

유유자적 함도좋아 그렇지만 가는세월

가는주름 누가다시 데려줄까 오호통재

한송이 :

삼월에는 님과함께 꽃동산을 걷고팠어

일장춘몽 깨어진꿈 조각조각 맞춰보니

유자향기 휘날리는 가을가고 겨울문턱

가이없는 그사랑도 희미해져 가더이다

침묵의강 :

삼고초려 모셔오니 방석내라 난리친다

일별끝에 묻어나는 눈빛형형 참아보자

유별나게 구는사람 뭔가조금 있는듯해

가소론맘 참아내면 한수내서 해결할까?

삼돌 :

삼일유가 예전에는 급제하면 했다는데

일등가는 색시얻고 삼년유가 다녀볼까

유창한말 곧은마음 세련된폼 다갖춘님

가히무엇 더바랄까 내잔에는 넘치는님.

향수鄕愁 :

삼간초가 삽작앞에 멍멍개는 느워자며

일터나간 마당쇠는 나뭇짐에 콧노래여

유유한곳 깊은산속 노을지니 호롱불에

가족모여 저녁상에 맛나보는 하루정경

 

 

 
 

 

  

향수鄕愁 : 깊은산속........................모두.작
소린 :

깊디깊은 주름에는 세월감이 묻어있고

은은하게 낮은저음 그속에는 인자함이

산을홀로 간다해도 든든함은 믿어주는

속깊은님 머얼리서 지켜주는 든든함이

침묵의강 :

깊이알고 싶어하여 바다로간 소금인형

은근하게 유혹하는 그런말에 넘어가서

산과같은 믿음잃고 그만녹아 없어졌네

속인들의 그런말에 댓가치른 소금인형

향수鄕愁 :

깊은계곡 쌓인눈이 봄이오면 녹는다고

은근살짝 지저기는 종다리의 노랫소리

산허리엔 달걸치어 적막강산 고요할때

속삭임에 젖어보는 향수속에 밤깊구나

삼돌 :

깊은마음 모르지만 님의마음 헤아려요

은밀하게 쏟는정은 과분한줄 잘압니다

산골아낙 데려다가 암말없이 사랑하며

속상한것 모자란것 다덮어준 내님마음

한송이 :

깊고깊은 그님사랑 형언할수 없음이라

은은하게 미소짓던 그모습은 여전한데

산에산에 피어나던 들꽃하나 생기잃어

속정깊은 사랑인해 새봄에는 다시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