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삼각함수. 송이퇴장. 커피홍차. 과급불여 - 2005년 3월 26일 금요일

淸山에 2011. 6. 16. 15:33

 

  

 

침묵의강 : 삼각함수..,,,,,,,,,,, 안젬벵인 사람들만
소린 :

삼각함수 포물선을 그어가며 하던수학

각세워서 재어보고 틀려가며 꿀밤맞고

함수땜에 고생하다 어느날은 커피마셔

수도없이 풀어보니 그제서야 되더군요

침묵의강 :

삼각형의 모양에는 우주신비 숨었다고

각뿔이난 피라미드 오묘하고 신기롭다

함축되진 공간안에 어떤영기 서렸길래

수천년을 버티고도 처음기운 지녔는가

삼돌 :

삼돌이가 심심해서 오늘들린 사행시방

각자각자 올린글이 다좋아서 좋습니다

함께하면 즐거운건 이뿐만이 아니겠죠

수를놓듯 한자한자 정성들여 써봅니다.

향수鄕愁 :

삼월들어 봄기운도 산허리엔 초록물결

각고끝엔 저꽃망울 터질때만 기다리네

함부로이 터진꽃은 갑작스런 추위떨어

수줍은듯 고개숙여 벌벌떠는 게로구나

 

 
 

 

 
 
 
침묵의강 : 송이퇴장........................ 동시작
소린 :

송이송이 맺혀있는 이슬방울 햇살고운

이아침에 떼구르르 굴러가서 다른잎에

퇴색하던 그이파리 이슬보고 좋아하니

장난스런 이슬방울 통통튀며 노래하지.

침묵의강 :

송장우는 밤길따라 산허리를 돌아갔지

이별한밤 그밤에도 오늘처럼 달밝았지

퇴비쌓인 길모퉁이 돌아갈때 눈물났지

장송곡의 울음처럼 통곡하며 밤새웠지 

 히히

향수鄕愁 :

송구영신 엇구젠데 달력보니 삼월이라

이런세월 틈새속에 잠시즐긴 사행시여

퇴기마냥 옛풍월이 쉴새없이 토하는방

장한몽의 꿈속인가 내살잡아 아프구나

 
 
 

 

  
   
침묵의강 : 커피홍차............ 향수 소린님 작
향수鄕愁 : 커다랗게 예쁜눈의 소린님을 아내맞아
소린 : 피어나는 고운정을 어찌말로 표현할까?
향수鄕愁 : 홍안가득 미소띄어 어이이밤 세우려나
소린 : 차가웠던 내맘에도 새록새록 새봄오네
 
 
 

 

  

침묵의강 : 과급불여 .......... 소린/ 향수님 작
향수鄕愁 : 과일같이 싱그러운 임자옆에 앉아보면
소린 : 급급하여 소심하던 내마음도 녹아들고
향수鄕愁 : 불꽃틔듯 살가운정 이밤새기 아쉽나니
소린 : 여기우리 천년만년 함께하면 어떠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