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울지말고. 서운하네. 오자마자. 꼴깍꼴깍 - 2005년 3월 26일 금요일

淸山에 2011. 6. 16. 14:24

 

  
 

향수鄕愁 : 울지말고........................모도.작

향수鄕愁 :

울어제낀 몰골하며 입은옷이 너절하이

지지배라 부끄럽지 천방지축 널뛰는데

말갈냥이 섬머슴아 목소리는 걸죽한게

고주망태 취한듯이 꼽사춤은 잘도추네

뜬물 :

울고불고 까불때는 어제인가 그제인가

지금처럼 내일까지 어서어서 글지어서

말이없이 쳐다보길 한번두번 하다보면

고맙게도 잘된다네 우리이뿐 선영씨이

민우 :

울타리에 피어있는 장미꽃이 외롭구나

지난세월 그리움에 잠못들던 추억이여

말못하는 꽃이지만 그꽃들이 속삭이네

고요하던 밤하늘에 느껴오네 꽃님내음

분홍꽃비 :

울지마라 자규새야 푸른길을 나는간다..

지새웠던 지난밤을 안개속에 털며간다..

말이없는 높은산은 깊은상념 내게주고..

갯길의 여린풀잎 작은미소 내게준다

라라 :

울대높이 하늘갈라 고운소리 띄우누나

지지배배 삼진날에 찾아드신 청빛제비

말없이도 반가움을 늘상봄날 가져오니

고운심성 지닌고을 처처마다 높이나네..

 

 
 

 

 
 

라라 : 서운하네...............................
라라 :

서운타고 말하려니 이미가고 아니계셔

운띄워도 서운한맘 가시지를 아니하니

하릴없이 읊조리는 사행싯구 쓸쓸하네

네가지금 가나나중 다시오리 기대하네

.ㅋ

뜬물 :

서운하다 서운하다 말만말고 붙잡으소

운우지정 정이들어 보고파서 어쩔거라

하늘이여 땅님이여 가시는님 붙잡어서

네네평안 하시옵게 보살펴서 주옵소서

향수鄕愁 :

서러웁게 실컨우니 속내맘은 가벼우이

운자락에 떨군눈물 축축하게 젖었는데

하염없이 먼산보며 앞날갈길 어데더냐

네가나의 등불되어 어둔밤을 비쳐다오

향수鄕愁 :

달무리에 기러기떼 그림마냥 정겨운데

그립다고 너를보니 떠난님이 생각나고

임향한맘 네한테는 주저없이 보이려니

자초지종 들으시고 감싸졋음 하오이다

달그림자님.......에게

 

 
 

 

  
    

향수鄕愁 : 오자마자..........사행시로 축하 해 봐염
수수께끼 : 관운이있어야지..ㅎㅎ
봄의왕자 :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방장임...ㅎㅎ
향수鄕愁 :

오랫만에 방장감투 향수가문 경사났고

자격없음 못하는게 인지상정 풍습인데

마다하고 받아주는 나의자세 멋졌으리

자리보존 잘하려면 향수말을 잘들으소

수수께끼 :

오는친구 마다않고 가는친구 잡지않아

자신만만 한척해도 한편으로 허전해라

맞구말고 구관명관 이랫다고 오래묵은

자기옆의 친구들이 최고임을 알아야지

봄의왕자 :

오매불망 그려왔던 고운당신 내게와서

자오록한 안개처럼 수수께끼 문제내네

마주보고 눈빛맞춰 수수께끼 풀어보면

자신있게 미소띠며 옛향수에 젖으려나.

미소 :

오자마자 방장당선 관운인가 천운인가.

자신만만 사행시로 축하달라 손내미네.

마조마조 사행시방 방장말이 법이다요.

자리보존 하기위해 머리싸고 글을짓네.

 

 
 

 

  
 

향수鄕愁 : 꼴깍꼴깍...........................저런
수수께끼 : 겨우 거품뿐인 맥주가지고..ㅎㅎ
향수鄕愁 :

꼴뚜기의 망신살이 행시방서 다시키고

깍드시이 모시야지 방장한테 서운하네

꼴깝말고 다소곳이 싯글이나 지어보소

깍아내린 그것만큼 돌아온게 삶입니다

미소 :

꼴인하기 기다리며 잠못자고 응원햇네..

깍아놓은 배한조각 숨죽이며 오물오물..

꼴대맞고 튀나온볼 에거에거 속터지네..

깍두기에 이슬한잔 화풀이에 최고였네

수수께끼 :

꼴까다닥 숨넘어간 저님보소 정신드나

각지껴고 바라보다 마우스투 마우스로

꼴딱꼴딱 호흡불어 넣었더니 참지못해

깍깍대며 호흡시작 하는폼이 죽지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