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하늘연가. 야심한밤. 추운바람. 추카박수 - 2005년 3월 24일 수요일

淸山에 2011. 6. 16. 12:53

 

  

 

분홍 : 하늘연가 ------------------------운입니다

 

청산에 :

하릴없는 선남선녀 종로방에 넘쳐나니

늘선량한 청산에는 이발저발 다채이네

연습삼아 싯글쓰면 박수하나 없는님들

가소롭다 생각하나 글쓰는맛 없더이다

분홍 :

하늘가에 뭉개구름 내님얼굴 담겨있네

늘프르던 그모습에 내눈가를 적시누나

연락없는 그사람과 아름답던 추억들이

가만가만 흘러가는 구름속에 담겨있네

 

 
 

 

 
 

청산에 :

야심한밤.........................모두.작

하나 더 합시다

娥梨 :

야심하고 은밀한밤 여기앉아 글을짓네

심심하단 그이유로 이리앉아 잇지만은

한심한맘 한곳에서 고개들면 나를막네

밤이가고 새벽오면 다시찻는 쳇방인생

ㅋㅋㅋ

청산에 :

야밤되니 종로방도 한둘나가 조용하고

심심한자 몇남아서 마지막잔 입추기니

한심하게 앉았더냐 커피값도 받지않아

밤을새워 대접하랴 감기는눈 힘들었네

분홍 :

야심하니 배고프군 군것질이 하고싶네

심심해서 그런건지 습관인지 모르지만

한심하게 컴앞에만 앉으면은 먹고싶네

밤중이라 참아볼까 한다마는 될지몰라

 

 
 

 

  
   
 

청산에 : 추운바람........................모두.작

청산에 :

추웁다고 옷껴입어 거리찾아 나서보니

운제적엔 봄기운에 따스함도 있었는데

바람속에 한기흘러 다시겨울 인냥싶어

람색하는 처다보며 언제봄이 올까봤다

분홍꽃비 :

추녀끝엔 걸린달이 나의시름 더해주다.

봉자락 감싸안은 구름속에 숨었구나.

바라보면 지척인데 닿을수가 없는그곳.

남색푸른 먼하늘가 샛별처럼 떠돌았네

 

 

 
 

 

  

 

청산에 :

추카박수.......................모두.작

잘 지어야 함

펴라 :

추스리고 일어나기 주저앉아 울지않기

카드한판 잘못치고 올인되고 그만두기

박수무당 찾아가서 운세라도 보구잡아

수다떨며 웃음지나 가슴속에 멍울가득

청산에 :

추수하던 작년가을 풍년노래 부르던게

카니발의 축제마냥 흥겨웟던 농부들이

박봉속에 허덕이는 봉급보다 낮게보여

수심속에 귀향하는 도시사람 늘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