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각시속옷. 수수여사. 도레미송. 깊은야밤 - 2005년 3월 23일 화요일

淸山에 2011. 6. 16. 11:35

 

  

큰손님 : 각시속옷,,,,,,,,,,,,,,,,,,,,,,,,모두 작

청산에 :

각시각시 걸렷구나 고두름따 걸어놓고

시암탉은 신랑보약 힘좋으라 삶아주니

속정하난 넘치구나 어데저런 각시있나

옷날개는 하늘나니 천사인지 구별없네

큰손님 :

각시각시 내각시야 옷고름을 펼쳤으니

시원하게 담아놓은 마음뿌리 귀엽도다

속곳치마 살포르시 한올한올 넘어가니

옷가지가 바람따라 내눈망이 뚫어지네

ㅎㅎ

수수께끼 :

각시님의 머리위에 곱게얹은 쪽두리를

시시각각 벗길것만 궁리하던 큰손님이

속사포로 달려들어 허겁지겁 벗겨내고

옷벗기라 낑깅대니 승질죽여 천천히좀

♣은비♤ :

각설하고 제목보니 여인속옷 에구참눼

시각시각 변모하는 그마음에 좌불안석

속세떠난 객승처럼 청렴하기 그지없던

옷무새를 바로잡고 첫날밤을 그려본다

 

 
 

 

 
 

큰손님 : 수수여사,,,,,,,,,,,,,,,,,,,,,,,,모두 작

청산에 :

수더분한 목소리에 옷매무새 야물치어

수줍기는 처녀같아 사내보길 고개숙여

여자로써 부족없는 저아낙네 아깝다고

사람마다 건네노니 먼곳청산 찾아온다

큰손님 :

수목들이 늘그렇게 푸른옷에 방긋하네

려하게 차례입고 지지빼배 다리놓아

여울목에 조르르르 물줄기를 타고타고

사시사철 푸른한벌 당당하게 솟아있네..

수수께끼 :

수수하고 우아하고 지적이고 섹시하게

수수여사 살고픈데 희망사항 뿐이려나

여러가지 두루두루 잘한다는 팔방미인

사양않고 해고파서 기를쓰고 노력하나...

큰손님 :

각설하고 제목보니 여인속옷 에구참눼가 아니고 어이구 어여쁘라 해야지

시각시각 변모하는 그마음에 좌불안석

속세떠난 객승처럼 청렴하기 그지없던

옷무새를 바로잡고 첫날밤을 추억들은 치맛속에 담아 본다.ㅎㅎㅎ 이케 해야징

 

 
 

 

  
   

청산에 : 도레미송........................합니다.

수수께끼 :

도도하고 상큼한게 먹어봄직 하지않소?

레몬속엔 바이타민 씨가가득 감기에도

미용에도 최고라고 노오랗고 자그마한

송송뚫린 구멍하며 보기에도 침이괴네

청산에 :

도미낚어 회치고서 싱싱한것 한접시여

레몬즙에 초고추장 와사비도 곁들이니

미각돋는 봄맞이에 한수읊어 한잔술에

송도기생 황진이도 부렵잖은 세상일세

큰손님 :

도도하게 속곳들이 이쪽저쪽 휘날리네

레몬향에 속치마가 버들가지 몽실몽실

미안하다 인사말에 찬기운이 사라지고

송이송이 숫처녀의 몸뿌리를 감고있네..

장미™ :

도시떠나 살고파라 시냇물이 흐르는곳

네가좋아 가고파라 산과바다 우리님과

미지에의 세상으로 우리모두 떠나봐여

송이송이 피어나는 여기저기 꽃향기에 취해가며

♣은비♤ :

도도하게 말하면서 요염하게 서있네요

레미안도 웃음속엔 의미가득 심술있죠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절없는 말만하며

송구하면 뭐하나요 진실하면 되는거죠

도레미송송♬ :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완벽하고픈 생각의 욕심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고 부족하다고 생각 하네 ~!

 

 
 

 

  

청산에 :

깊은야밤.......................모두.작

이것도 해 봐욤 도레미님

장미™ :

깊어가는 이시간에 사행시방 열정으로

은비님이 빛을네고 큰손님이 웃음바다

야방이라 좋은가봐 밤을잃은 사행시방

밤이며는 행시방에 시간간줄 모른다오

청산에 :

깊은계곡 벽계수에 달빛내려 고요할제

은한삼경 행시방은 선남선녀 詩作이고

야한웃음 음풍농월 선녀하강 춤사위에

밤새는줄 여명트니 선비같이 옷여민다

서방 :

깊은산속 오두막엔 오손도손 사랑익네

은비녀도 나는싫고 비단옷도 나는싫어

야밤에도 대낮에도 님있어야 나는좋아

밤새도록 도란도란 사랑꿈이 익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