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도원결의. 천사날개. 가시장미. 흐르는물 - 2005년 3월 23일 화요일

淸山에 2011. 6. 16. 10:20

 

  

 

청산에 : 도원결의.........................모다.작
청산에 :

도화꽃이 만발하여 보는눈이 즐겁구나

원하옵되 오래도록 꽃그늘이 되어주소

결자해지 뽀얀과실 붉으웁게 맺혀지면

의외로이 내님인냥 한입깨워 물고싶네

도원 :

도화꽃이 흐드러진 여름날의 그사연은

원없이도 사랑했던 그와나의 연사이지

결실로써 맺을사랑 추억으로 되엇지만

의미로운 추억되니 후회없는 연사이리

 

 
 

 

 
 
 

청산에 : 천사날개.......................해 봅시당

★그리움의끝 :

천사같은 맘을갖자 매일매일 다짐한다

사치스런 몸치장은 벗어던져 새로움에

날개달고 푸른하늘 훨훨날아 자유로움

개선장군 모습처럼 당당함에 지내고파

청산에 :

천의무봉 그리움끝 새옷입어 선녀인가

사랑넘쳐 꿈을품어 하이얗게 변하였나

날개짓은 나비모양 누굴보고 웃는건가

개인하늘 바람한점 그대올려 갈것같네

천의무봉 (千衣無縫) 천사의 옷은 기울 데가 없다는 말로

곧 문장이 훌륭하여 손댈 곳이 없을 만큼 잘 되었음을 가리키는 말

 

 

 
 

 

  
   
 

청산에 : 가시장미........................모두.작

도원 :

가는말이 고와야지 오는말도 곱겟지여

시기하는 마음일랑 저강물에 던지우고

장난같은 연극사에 진실하나 건져봐요

미풍으로 불어오는 그바람에 나맡길래

청산에 :

가시덤불 새순발에 숨어우는 가시새야

시작에서 끝보려니 마지막엔 울더구나

장한모습 애섦크나 평생한번 울음이여

미리예견 하엿을까 죽는날에 너울더라

장미™ :

가지말라 하지마는 흘러가는 강물처럼

장미꽃도 계절따라 피는구려 세월가며

미소지며 방긋웃는 신생아도 무럭무럭

 

 

 
 

 

  

 

라라잠수 : 흐르는 물...............에 귀씻고..ㅎㅎ

라라잠수 :

흐르는물 관조하면 투명함을 볼수있네

르른대는 작은티와 연분홍빛 진달래도

은과옥조 맑은빛도 반사되어 무지개니

물과같이 투명하면 실상모두 볼수있네

안이 :

흐르듯이 다가오는 마음인줄 알았다면

느긋하게 마음열어 반기지는 않았을껄!

눈물속에 감추어든 그리움이 넘쳐나니

물속깊이 빠져든듯 헤어나기 힘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