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패왕별희. 미오죽어. 동면긴잠. 일지매화 - 2005년 3월 23일 화요일

淸山에 2011. 6. 16. 10:39

 

  

지수 :

패왕별희@......................모두함께

(초패왕 항우와 우희낭자의 마지막 이별을 그린 중극경극)

라라 :

패왕별희 우미인의 꽃과같은 죽음이요

왕아닌왕 항우비애 미리읽어 자결하니

별과같이 고운그대 앞서보낸 장부가슴

회한가득 천하잃음.이보다도 더할손가

삼돌 :

패한사람 알고있죠 승자뒤의 안타까움

왕따당해 본사람도 외로움을 이해해요

별것아닌 세상에서 소외받고 잊혀지는

희극처럼 웃으워도 남모르는 깊이있죠

늘푸른언덕 :

패주연산 포악해도 문학예술 일가견이

왕세자로 처신하며 대왕으로 등극까지

별스러운 어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와도

희망잃지 아니하고 버터온건 문학예술

청산에 :

패잡듯이 이긴승리 기쁨잠시 수렁길에

왕명으로 군사만나 구사일생 홀로섰네

별이뜨인 산자락엔 수만군사 숨끊기고

희노애락 저들속에 인생번뇌 깃들더라

지수 :

 

 
 

 

 
 

★그리움의끝 : 미오죽어~~~~~~~~~~~~~~~~~~~~~~~~~~~~~~~
★그리움의끝 :

미치도록 그리움에 치를떨며 울던날들

오로지나 한사람만 사랑했다 그리웠다

죽을만큼 사랑하고 돌아온건 심한배신

어이하여 일편단심 내맘같지 아니한가

청산에 :

미운오리 혼자남겨 남들모두 왕띠놓아

오봇하게 살고싶음 괴롬번뇌 고닮품에

죽기보단 더하려나 어찌하여 살아갈까

어줍잖이 깨인머리 내부모가 예있구나


청산에
: 낼 수락산 간다고 맘이 부풀려 시로용하셧스?
늘푸른언덕 :

미운오리 나중에는 백조되어 창공으로

오리새끼 백조몰라 밉다면서 왕따당해

죽어봐야 저승맛이 어려운것 아실려나

어리석은 사람들아 죽기전에 천국선택

지수 :
항아리 :

미안해요 여러님들 들락날락 방정이죠?

오죽하면 그럴까요 넓은마음 이해요망

죽을끓여 항아리에 가득담아 내올게요

어서어서 새참삼아 맛있게들 잡수세요

 

 
 

 

  
   
 

라라 : 동면긴잠..................................
솔숲 :

동지섣달 기나긴밤 홀로세워 잠못이뤄

면경앞에 모습비쳐 떠난서방 흘키는데

긴장풀어 남은여생 누구에게 기대리오

잠못이를 야밤되면 님그리워 베개젖네

라라 :

동쪽하늘 푸른바다 마주하여 누만세월

면면하게 나눈정이 동해라고 이름주니

긴어두움 걷어내고 붉은태양 솟구치어

잠시잠깐 가슴벅찬 아름다움 잊을손가..

돌쇠 :

동구밖에 뛰어나가 반겨맞을 라라님아

면도없는 사이지만 사라으로 맺어봄세

긴긴날을 독수공방 불쌍하지 아니한가

잠못이룰 날이오면 라라님을 그려보네

 

 

 
 

 

  

라라 :

일지매화......................... 운입니다

강님께..ㅎㅎ

침묵의강 : 일일하다 접속햇오 오후무료 달래려고
침묵의강 : 지랄같이날씬좋고 나는삼실 붙박이오
침묵의강 : 매화꽃이 피엇대도 나완전혀 무관이라
침묵의강 : 화창한날 이리앉아 사행시방 찾고잇오
정일 :

일면식도 없는데도 어울림이 보기좋아

지인들이 다정하게 노는줄만 알았었네

매번봐도 그러하니 행시방은 그런건가

화초들이 가득모여 삼삼오오 짝짖는가

솔숲 :

일면식도 없지마는 창안에선 반겨주니

지루하진 않으려고 올린시제 흝어보며

매인삶에 잠시나마 싯글접해 보는날은

화기애애 내맘속도 오랜벗냥 즐겁다오

라라 :

일지춘정 가지끝에 달린매화 말하노니

지순지고 사모하여 이름지은 一妓있어

화창하온 이른봄날 먼저나와 맞이하네..

돌쇠 :

일장춘몽 꿈이련가 라라사랑 거짓인가

지금까지 사랑고백 나혼자만 하였던가

매일같이 얼굴보며 함께살길 원했것만

화려한듯 글솜씨로 내사랑을 피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