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햇초청민. 집인데요. 연두새싹. 천하일색 - 2005년 3월 22일 월요일

淸山에 2011. 6. 15. 19:11

 

  

 

민트 : 햇초청민---------------------동시작
草笛 :

햇살처럼 따사롭고 눈물처럼 떨리는님

초라하게 바래버린 엣추억에 님이었나

청초로미 꽃이피고 아지랑이 펴오르니

민트향에 물든마음 그리움만 짙어지네.

청산에 :

햇살빛쳐 따사로움 봄동산의 양지녘에

초록빛에 물들구나 새순돋아 올라있네

청초하여 하늘봄이 눈시울에 잠기는데

민트님은 어데있나 보이지가 않더구나

草笛 : 헉~ 청산에님 2등하셨네요..ㅎㅎ
청산에 : 얼레
★최널이 :

햇살쫗은 통나무에 한가로이 걸터앉아

초원속의 산수화를 하염없이 바라보니

청빛고운 호숫가엔 철새들이 노닐고요

민들레꽃 노오랗게 만개하여 고개드네

햇살 :

햇살받아 두손피듯 밝은모습 화초들이

초록색의 고운잎이 반짝반짝 윤이나네

청초한듯 피어있는 쟈스민의 고운향이

민들레의 꽃잎처럼 밝게웃음 주는구나

민트 :

햇살고운 봄동산에 나들이를 하여보네

초심으로 돌아가서 술래잡기 해보면서

청명한날 쫓빛하늘 두리둥실 구름만이

민트향이 향긋하게 코끝으로 날리운날

 

 
 

 

 
 
 

민트 : 집인데요--------------------동시작
적요 :

집이제일 좋으네요 직장설움 아시나요.

인간세상 무릉도원 무엇무엇 다를까요.

데자로는 생각안나 무식한게 탄로낫네.

요런행시 올릴까요 마를까요 고민이네.

햇살 :

집안속에 겨우내내 갇혀있던 화초들이

인내하고 잘견뎌서 베란다에 자리하네

데이지꽃 몇개사서 함께자리 하게하면

요술부린 자리마냥 아름답게 장식되리

草笛 :

집안에만 있는아내 세상물정 너무몰라

인기없는 나만보며 하루종일 기다리네

데굴데굴 굴린눈이 미련함이 가득하고

요장같던 그모습고 세월가니 시들었네.

민트 :

집으로가 영화로서 손자와의 정감있는

인간미가 넘치나는 가족영화 감동있네

데쉬하는 손자와의 무언으로 통하는맘

요즘영화 운치있는 순애보와 같은영화

★최널이 :

집집마다 어둠오니 둥지찿아 날아들고

인생고해 사회생활 스트레스 한잔술에

데킬라에 생맥주에 참이슬에 핑핑도네

요술쟁이 알콜취기 대취하여 헤롱헤롱

 ㅎㅎ

청산에 :

집강아지 봄햇살에 느러지게 자빠지어

인적드문 양지녘은 고요함이 젖은한낮

데이트에 돌아오는 순이기척 눈이띄니

요리저리 꼬리설레 깡총뛰며 반기구나

 

 
 

 

  
   

햇살 : 연두새싹-------------------------동시작
적요 :

연기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을 안고왓네

두려움이 없는사랑 서방님과 맺은인연

새싹들이 고개밀고 방긋방긋 웃으주네

싹이자라 꽃피듯이 서방님과 무르익네

민트 :

연애하는 심정으로 살아가면 좋을시고

두고두고 이쁘하며 살아갈수 있을진데

새록새록 신혼처럼 핑크빛이 연발하며

싹트는정 처음처럼 오손도손 살고지고

草笛 :

연분홍빛 사연들이 봄꽃처럼 피어나는

두렁위의 오솔길에 봄이나려 푸르르네

새생명이 움이트는 봄의향연 만개한데

싹을티운 내사랑은 그리움만 주옵시네.

햇살 :

연두빛깔 고운새싹 태어나는 아기같네

두건쓰듯 감싸주던 겉잎떨쳐 내고서는

새살돋듯 여린모습 귀엽고도 앙증맞아

싹틔우는 그모습에 넋을잃고 바라보네

서방 :

연노랑색 개나리가 여기저기 피겠지요

두서없이 피워대니 눈망울이 빙글빙글

새로움의 시작이라 여기저기 기지개네

싹싹해진 적요님도 봄바람에 하늘하늘

청산에 :

연꽃위에 나비앉아 햇빛내림 즐기는가

두리둥실 흰구름은 호수내려 빛추었고

새악시의 날개짓에 사쁜이도 거니던길

싹터오는 연정속에 부픈가슴 요동친다

★최널이 :

연시홍시 연홍빛이 붉은해와 어울려져

두리뭉실 새털구름 해를감고 휘드르고

새월따라 흘러가는 강물위에 비춰지니

싸? 포기

 

 

 
 

 

  

민트 : 천하일색--------------------동시작
적요 :

천한것을 귀히여겨 서방님께 감사해요

하심으로 낮추옵고 서방님을 모십니다

일심에는 오직하나 그대만을 위한거니

색기어린 적요에게 눈길한번 주옵소서

草笛 :

천상에핀 상상의꽃 내마음속 피어나니

하염없는 그리움만 봄꽃처럼 피어난다

일심으로 널그리며 남녁하늘 바라보니

색조짙은 구름한점 노를젓듯 저어가네.

민트 :

천하미인 양귀비가 명모호치 녹비홍안

하얀피부 백옥같은 흰살결이 눈부시고

일취월장 황진이의 미모또한 절세가인

색깔있는 여인내의 짙은농염 향긋하네

햇살 :

천지간에 인간만용 너무나도 넘쳐나네

하릴없이 앉아서는 자연파괴 모의하나

일일이도 이기적인 인간심성 드러나니

색깔변한 자연보기 마음아파 못보겠네

청산에 :

천생연분 짝찾아서 행시방에 나들이라

하나짓면 또따라서 우열가림 어려운데

일솜씨는 당찬지라 하는것에 야무지어

색색얼려 한쌍이라 천하일색 같더이다

★최널이 :

천상천하 역사속에 미인박명 여장부들

하늘아래 콧대높은 미인들은 많았지만

일색이요 왕의애첩 여인들의 애환이여

색정요염 달기슬기 한나라를 망치도다

서방 :

천상선녀 하강인가 바라보니 적요일세

하릴없이 바라보다 하루해가 그만꼴깍

일취월장 그모습에 정신마저 어질어질

색기어린 모습이라 얼토당토 않소이다

유효찰계수re :

하늘이여 어쩌다가 천이돼어 글이구료>

하늘이라 부르다가 언제다시 묵묵할가>

일념으로 생각하니 깊고깊은 하늘이라>

색갈어이 푸르른가 날개없어 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