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일부 발췌 한 사행시 모음 2005년 3월 19일 - 3월 23일

淸山에 2011. 6. 15. 19:31
 

 

  

 
 
2005년 3월 19일 에서
3월 23일 까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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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흘터도 알곡없어 볏짚만이 날린흉작
정신나간 흔절같이 볏단늪혀 느웟구나
이한해의 땀흘림에 배줄일것 생각컨데
벼룩의간 빼먹는가 하늘무심 하더이다 
 
 
오려거든 빨랑오지 미지근한 느림보에
기운없어 축늘어진 어깨짓에 짓늘렸나
시시때때 호탕하여 걸죽하던 손놀림도
기나긴삶 지쳤는지 인생애환 표나느나 
 
 
신언서판 저넉자에 선비라고 불린시절
체신머리 양반내는 배굶어도 손안벌려
발바닥이 다닳도록 짚신하나 걸망지니
부부유별 낮가림도 예절따라 받았겠다 
 
 
바람따라 사는삶에 초로인생 얹혀보니
우뢰같은 번쩍임에 콩볶는다 하질않나
덕보여서 뿌린열매 콩심은데 콩나듯이
이진리에 거역하면 바람잘날 없더구나
 
 
깊은계곡 싸리덤불 숨어우는 사슴인가
은한삼경 별빛보고 목이쉬어 우노는곳
솔가지에 달걸리면 눈물먹은 꽃이되어
숲속에서 봄이좋아 산을보고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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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푸르름에 계곡물은 하늘닿아
산허리에 구름걸쳐 뉘보려나 가질않고
가을낙엽 휘날리던 붉은색색 엇구젠가
리역만리 홀로계신 님그리워 불러본다
 
 
장삼걸친 돌중하나 걸망매고 산세들어
좌선한다 배고품도 눈감으며 성찬보고
불망지은 화두올려 밤낮세월 선공부에
와이렇게 고행길이 불공하기 힘든건가
 
불망지은 (不忘之恩) 잊지 못할 은혜.
 
 
망설이던 아낙네의 마지막끝 결정이라
망부석의 그림자에 목이쉬어 혼절인가
대의멸친 따르자니 청상세월 아쉬워라
해저물어 이슬젖는 시간감은 몰라하네 
 
 
운수대통 재수좋타 님들만나 헛소리라
중얼거린 격조속에 참말섞여 있더이다
백합같이 순결하고 졸졸향이 넘치려니
학수고대 목이길어 님의속내 흝었다네
 
 
임향한맘 변치않아 뉘라한들 손사레여
전무후무 막히잖는 언행좋아 우러러라
무쇠같이 야무진게 시덥잖은 열사내니
퇴기라고 넘보다간 사족천대 부족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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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지에 달비추어 송월이라 불렀는가
숲속계곡 벽계수는 시름없이 흐르는데
늘모습은 청빈하여 검소함은 하늘높아
보드러운 싯글담아 이밤인들 어울리나
 
 
시시때때 우렁찼고 기품하난 하늘높아
중히쓰일 그대려니 뭇사람의 존경속에
유일무이 때맞추어 천상천하 오로지너
화무십일 붉은건만 맘속깊이 묻고가라
 
 
청초우진 깊은계곡 맑은물에 하늘담아
 산허리엔 구름흘러 뉘본다고 머물으니
 유한세월 홀로산새 지저김에 봄오는데
수만가지 잡념중에 청산유수 찾더구나
 
 
희미하게 비친속살 보도라운 두봉우리
민첩하게 손가리고 욕탕으로 앉는자세
애일듯한 곡선하며 펑퍼진듯 엉덩살에
인물쪽은 절세가인 감은눈이 이쁘구나
 
 
호박꽃에 벌앉아서 단꿀빨기 바쁜중에
감나무에 까치소리 뉘오는지 울리는데
가을오면 희민청산 시집장가 손꼽아서
네하나에 평생담긴 의미깊은 키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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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장에 색동치마 꽃고무신 곱게신고
홍안가득 함박웃음 봄맞이에 올라보니
빛내림은 따스하고 산허리엔 구름놀아
봄기운의 아지랑이 손짓하며 동무찾네
 

호랑나비 날개짓에 꽃향기가 넘친봄날
호시절이 잠깐일세 짬난김에 행시구료
호빵하나 끼니때워 시벗들과 음풍농월
호호백발 곧온다네 값진건강 지켜가세 
 
 
인명재천 이슬같이 잠깐이면 사라질껄
생이지지 깨닮음도 짧은틈에 가더구나
무엇하나 화두삼아 禪중에서 고행해도
상념가득 꼬리물어 남겨진게 없더이다
 
 
매화꽃의 봉우리가 활짝터져 향기내어
화용월태 모습에는 미소지어 맞는구나
향그윽히 온주위에 오고가며 넘치는데
기취여란 옛친구는 어데에서 머무르나
 
기취여란 (其臭如蘭) 그 향기가 난초와 같음.
절친한 친구 사이
 

분발으고 루즈칠해 꽃고무신 곱게신어
홍안가득 웃는얼굴 나를반겨 주는건가
꽃잎같이 예쁜얼굴 뭇사람들 넋잃는데
비워줄맘 자리하자 저꽃품어 싶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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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앞에두고 어처구니 없던생각
프랑스는 영어하면 불어로서 말을하니
한가할땐 모르지만 바쁠때는 괴씸하여
잔소리만 늘여놓고 살물건도 놓고왔네 
 

외기러기 홀로날다 갈데없어 맴도는데
눈밭에서 놀던짝은 어쩌다가 잃었던가
박꽃피면 둥지틀어 백년천년 살잤는데
이홀로만 살으려니 서러워서 죽겟구나
 

포물선에 뱃전주위 큰물결이 보이면서
장장하일 항구에서 날개짓는 갈매기떼
마을처녀 조개캐는 갯벌가가 저멀리에
차일피일 미른이별 떠나기가 아쉽구나
 
 
웃자하고 올렸으니 입벌리고 웃지마는
지겹지도 않으시오 맨날행시 짓는것에
마치기계 찍어되듯 어데서들 꺼내시나
여태나도 몰랏어라 이런재주 부리는줄
 

사랑하는 님곁에서 노을보며 옛이야기
월비추니 강강술레 둘만에도 벅차구나
장한몽의 꿈길같이 새벽옴을 잊은건가
미명아래 기댄의지 백년천년 갈것같네
 

 
 
 

 

 
 
 
 
찾는다고 헤메인지 청춘에서 불혹넘어
은빛머리 바람따라 옛님생각 떠올리면
인생무상 그시절이 엇그제에 가까운데
연기처럼 사라진게 남은생도 그럴건가
 
 
고웁게도 수줍음은 고개숙여 귀여운데
운명같은 만남속에 인연이란 팔자같고
당찬모습 뉘못따라 남들보다 뛰어난게
신혼맞을 우리라면 부러울게 없더이다
 
 
우연찮은 눈맞음에 내짝일까 생각하여
리얼하게 댓쉬하며 내뜻전해 그대주어
만에하나 거절하면 내마음을 헤아릴까
남앞에선 여유주나 졸인맘은 고달펏네
 
 
술한잔에 한수지어 태백두보 부럽잖은
안빈락도 삶속에서 선비모습 지탱하랴
주머니는 비웟지만 머리속은 하늘높아
에서제서 벗찾아서 지내기란 좋더구나
 
 
만경창파 푸른바다 돛배하나 파도일어
남쪽하늘 십자성에 표적삼아 가는뱃길
이별가를 불러주던 부두에선 내님이여
란스향의 네모습에 별님처럼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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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술에 지껄이니 싯글졸졸 나오는데
생면부지 앞에서도 부끄럼은 없나보고
몽한속에 님만났나 웃어제낀 품새하며
사람팔자 알수없단 보던녀자 짝되었네
 
 
새소리에 눈을뜨고 동창열어 먼산보니
봄의전령 꽃망울이 터질듯이 부풀은데
오매불망 내님같은 솓아있는 두봉우리
면그스레 눈빛담아 꿈속인냥 품어보네
 
 
양귀비의 빨간입술 검은눈썹 반달같고
지지밴줄 알앗는데 벌써처녀 태품어서
언제일까 시집가면 연지곤지 적삼차례
덕가득히 낭군만나 아들딸에 행복빈다
 
 
매파편에 뜻보내어 과부면해 보고싶어
창포꽃에 머리감아 소식오길 뜬밤세워
사람삶에 필요한짝 이런어렴 있을줄은
랑데뷰를 해봐야지 고생끝을 면하는가
 
 
묘한세상 인연으로 행시지어 벗되오니
미사여구 붙이잖고 마음전해 올리는데
세상이치 높고낮음 물흐르듯 따라할때
상전벽해 눈앞에서 펼처지듯 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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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위의 정한수에 빌고비는 아낙네는
미명전에 정결한몸 새옷입어 합장이여
만신불러 귀한자손 대이을자 점지하여
세상이목 확뜨이는 아들팔자 되어주소
 

청빈낙도 내맘속에 깃든삶이 언제려냐
산천초목 사시사철 변함따라 옷바뀌고
유유자적 자연봄에 붓들고서 한수읊어
수려한산 걸친구름 불러다가 주려하네
 
 
기뻐한적 언제였냐 이제시름 안고살며
약속없이 멀리가신 야속하신 내님이여
없었다면 이런괴롬 맞을일도 아니련만
이한몸은 누구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지?
 
 
방방곡곡 봄맞이에 터질려는 꽃망울들
가여웁게 숙인고개 터질날만 기다리고
방지뚝에 느런황소 뉘찾는지 음매소리
가고없는 제짝찾자 눈망울이 젖었구나
 
 
구름따라 가고싶어 손짓하여 오라는데
경을치는 처마끝에 메롱달린 풍경이여
하고많은 삶속에서 서글품이 쌓여있어
네모습에 온갖시름 벗어나고 싶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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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에 물들인손 누나함께 나물케러
이산저산 꽃구경에 푸른하늘 바라보던
선명하게 떠오르는 옛추억을 싯글속에
달이뜨면 보이려고 훤한대낮 습작하네
 

맘속안에 자리한님 떠날줄을 모르는데
은연자중 가녀린몸 할일못해 속타군여
뽕잎따다 누에치고 실뽑아서 짤옷생각
밭구덩에 발걸리어 넘어진게 몇차롄가
 
 
인명재천 모르다가 알게된게 요즘이라
생을살다 저말속에 의미깊은 뜻새기고
이한몸이 남길것은 사행시나 될까몰라
란의향이 오래가듯 제모습도 닮고싶다
 
 
한가로운 봄보려니 나부르는 소리있어
산뫼에서 아지랑이 붉은꽃도 오라하고
한이서린 맘식히려 짚신걸쳐 유유하니
날개짓는 노랑나비 앞서거니 가더구나
 

후덕하고 맴씨좋은 지아님의 입장으로
리본달린 답례하나 맘깃들어 드리오니
지닌것이 작다말고 정성으로 받으소서
아름다운 그대모습 보기에도 좋소이다
 

 
 

 

  
 
 
 
운신폭이 넓지않아 말조심에 입다물고
주머니는 통통비워 배고풀때 물배채워
세상근심 나혼잔가 구름보고 나무라며
요산요수 솔숲에나 따라나서 보자구나
 
 
라라흘라 피릿소리 버들가지 바람타고
라일락의 짙은보라 꽃잎내려 앉은뜨락
잠기운이 깜빡들어 깊은세상 거닐련가
보드라운 머리결은 햇빛받아 윤나구나
 
 
안개짙어 산계곡엔 코앞보기 어려운데
빈집들러 홀로앉자 저산새가 주인인가
락화따라 쌓인잎새 을긋붉긋 색색놓여
도사홀로 잠긴속세 그립게도 적적크나
 
 
공수레에 공수거라 우리삶을 베꼇는데
산허리엔 이봄에도 초록빛이 물들었고
명실공히 초로인생 눈깜짝의 순간이라
월비추면 쳐다보는 이내심사 수심깊네
 
 
산머루에 달래먹고 운우자적 신선놀음
고상한티 내진않고 유유함만 보이련데
수려강산 넘나들어 때묻잖은 시심이라
장고끝에 올린글은 애를뚫는 눈물일세
 

***    ***   ***
 
 
상수리에 얼굴묻고 오는겨울 비축하랴
선잠깨어 들락달락 능선따라 오르구나
약수터에 물한모금 하늘보며 주둥털어
수심계곡 깊은처에 벗삼지니 홀로구나
 
다람쥐의 모습을 그렷음다
 
 
내하나에 걸린문제 님들상관 할게없어
비내리는 봄길속에 흥건하게 맞는길목
두엄속에 삽살개는 춥다하여 예있는데
어둠깔린 밭두렁을 족적남겨 지나가네
 
 
비비되는 느런황소 꼬리털고 파리날려
빌빗는넘 또앉자고 등에닿아 내리는데
언년이는 연기피어 신랑세참 준비하고
덕배녀석 나뭇짐이 오늘따라 크게지네
 
 
끝이없어 가도가도 홀로가는 인생길에
안개짙어 앞가림은 방향몰라 헤매는삶
보일듯이 뭔형체는 짙은희색 같았는데
여울목에 졸졸소리 귓전에만 들리구나
 
 
사고무친 청산홀로 험한세상 살라하니
고즈녘한 달떠오름 할말잃고 넋놓는데
빈자리가 헐렁하니 누군가의 자리될까
발바닥이 부르도록 헤매본게 몇해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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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에 부는바람 청산마음 철렁이며
비탄젖은 울음바다 홀로잰게 몇해련고
한을품어 세월맞아 이젠눈물 말라있어
상심어린 심사적어 내속인냥 보입니다
 

먹자판에 올려진상 그림에떡 아니겟나
고닮어도 배고품은 참기힘든 삶인지라
싶을때에 입맛당겨 뭐라든지 들어와야
어설펏단 행여눈물 나올지도 모른다여
 

재주부린 곰탱이는 나자빠져 잠을자고
치임흘린 법사님은 짱노래를 불러싸네
있던것도 사라지는 험한세상 일인지라
어즙잖이 말했다간 본전찾기 힘들다오
 

사면춘풍 시원크나 동서남북 다뚫려서
자고이래 사행시방 선남선녀 모엿는데
성자같이 대범한이 선녀같이 어여뿐녀
어둠내려 아해불러 불밝히라 일럿거라
 
 
횟집들어 한잔걸죽 싱싱한놈 한점씹고
감칠나는 입맛돋궈 침이꿀꺽 하였는데
찾아나선 시우들은 온데간데 안보이노
아물거린 눈비비며 휘휘감긴 몸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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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추수한것 봄날맞아 씨뿌리려
은유자적 밭고랑에 호미질에 땀흘리고
귀거래사 농자지본 뿌린만큼 기대하는
가을철은 언제오나 저산보고 묻더구나
 
 
항해하는 뱃머리에 흰갈매기 너을대고
아지랑이 수면위로 은물결을 타도는데
리역만리 떠날저배 뉘계시어 흔들리며
통통기적 길게뽑고 물살따라 가더구나
 
 
소시적엔 말괄량이 철들더니 활짝폇고
녀자들은 세월가야 엉덩이도 커지면서
공염불의 탓없이도 은근살짝 사내녹여
쥬스한잔 권해놓건 야물치게 바라보네
 
 
마당가에 햇병아리 암탉주위 모이쪼고
누런암소 외양간에 되새김에 바쁜나날
라면끊여 한끼떼는 촌아낙의 봄하루는
복실이가 옆에느워 정겨웁던 풍경이네
 
 
이른봄날 아지랑이 손짓하여 오라는데
쁜이누나 나물캔다 예쁜옷에 나들이여
이리저리 꽃망울에 터질듯한 언덕에는
름늠한者 지개내려 버들피리 불더구나 
 
  
 

    

 


딸년하나 앞세우고 봄동산에 마실가니
기다린게 널려있네 냉이달래 쑥이구랴
풍성하게 뽑은나물 치맛폭에 담았다가
년년좋은 된장국에 나물묻침 먹겟구나
 

겨우겨우 만들어서 올리려니 부끄러워
울밑에서 앉았다가 먼산보니 아지랑이
찻잔에다 커피올려 유유자적 마시오니
집안가득 저향기에 하루피곤 사라지네
 

밥시간에 행시열어 님들불러 모엿지만
묵고사는 일이오니 걱정되어 묻사오니
웃으면서 대담하고 좋은글을 부탁하며
나이들어 등긁어줄 벗하나만 알려주오
 

봄의교향 노랫소리 아리랑이 따라오는
꽃망울이 터지도록 활짝피일 날기다려
향의축제 함께하는 봄날속에 초록빛이
연분홍의 꽃이피면 봄꽃향연 축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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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 터질듯이 살랑되는 봄햇살에
이한해도 초목들은 초록빛에 물들이고
피고지는 순환따라 세월세세 달라지나
면가득히 웃는모습 백년천년 보이려네
 
 
가시덤불 새순발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시녘노을 산허리에 걸친구름 쳐다보네
장구한날 홀로있어 짝하나를 원하건만
미궁속에 가리운달 알려주지 못하구나
 
 
집강아지 봄햇살에 느러지게 자빠지어
인적드문 양지녘은 고요함이 젖은한낮
데이트에 돌아오는 순이기척 눈이띄니
요리저리 꼬리설레 깡총뛰며 반기구나
 
 
연꽃위에 나비앉아 햇빛내림 즐기는가
두리둥실 흰구름은 호수내려 빛추었고
새악시의 날개짓에 사쁜이도 거니던길
싹터오는 연정속에 부픈가슴 요동친다
 
 
무모하게 시작한일 벌인일은 철저하여
릉나도에 달비추면 돛배띄어 풍월읊고
도처에서 날부르니 마신술이 거나할제
원한만큼 하루일과 속시원히 즐기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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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린 눈물치고 봄맞이에 바라보니
수심가득 옛생각에 어린시절 돌아간다
생을살아 이제불혹 지천명도 맞으려니
각자어데 흘러있는 소꼽동무 그립구나
 

죄지은자 목마르니 주님앞에 메달리고
송구한맘 밤새도록 주님은혜 거슬려서
해지며는 엎드리어 울며주여!부르리까?
요렇게도 애닮퍼서 눈물줄줄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