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시 - 천생연분 (天生緣分)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ㅁi르 : 천지조화 오묘해도 인간사가 어렵구나 생로병사 고뇌속에 사랑까지 힘이드니 연이되어 하늘날면 이아픔이 사라질지 분노재워 명경지수 호수처럼 살고파라 청산에 : 천의무봉 금강산아 청산따라 오려는가 생면부지 첫만남도 느낌보고 따라오니 연이있어 사랑할사 끈끈한情 정이들어 분에넘..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권불십년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ㅁi르 : 권주가에 몸사위가 하늘차고 너울대면 불나방의 몸짓처럼 죽음몰라 산화하고 십년백년 인생살이 길다생각 하지만은 년중내내 가슴앓이 육신모두 병이든다 홀씨 : 권주하는 한잔술에 글향기가 가득하니 불야주야 권주하고 묵향속에 빠져들면 십년세월 달빛속에 하룻밤이 그립구나 년년세세..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적자생존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ㅁi르 : 적나라한 심경들을 숨겨두지 못하고서 자책하며 울어대던 지난밤이 안타까워 생이몬지 삶이먼지 고뇌하며 밤을지새 존재의미 찾아봐도 외로움만 가득하네 홀씨 : 적치마에 붉은물이 홍안가득 차오르면 자연속에 익어가는 내사랑이 열매로다 생생하던 그여름도 가을되어 퇴색하니 존재유무..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겨울나기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ㅁi르 : 겨우내내 움추렷던 땅기운이 봄을차고 울어대던 바람소리 모진겨울 이겨내어 나비춤의 날개짓에 온대지가 생동하며 기오른듯 춤을추며 작은새가 봄알린다 홀씨 : 겨울잎새 찬바람에 하나두울 숨어들고 울창하던 푸르름도 눈꽃속에 숨어드네 나부끼는 쓸쓸함도 눈꽃속에 아퍼오고 기나긴날..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적수공권 (赤手空拳)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홀씨 : 적막하던 검은밤은 달빛따라 유유하고 수중깊은 해초들의 춤가락에 파도치면 공공하던 내가슴도 찬바람에 에여오고 권주하는 님과한잔 이한밤에 그립구나 청산에 : 적수증에 살아남기 정신차려 생각할사 수수방관 하다보면 자신위치 설데없네 공격수에 촛점맞쳐 눈을찾아 돌아보니 권모술..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적자생존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홀씨 : 적막하게 고요한밤 풀벌레가 슬프구나 자리누워 별하나가 유성되어 떨어지면 생이별에 가슴앓이 나또한별 유성이네 존재함에 쉬어보는 한숨들이 별빛이네 청산에 : 적어지면 많은것에 많다보면 욕심불러 자신그릇 생각할사 설자리에 서야겨늘 생각하랴 머리열고 행동전에 깊은상념 존재유..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지자요수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홀씨 : 지지배배 봄소식에 진달래가 지천이고 자작나무 잎새마다 초록으로 노래하니 요란하게 지져귀는 새들노래 흥겹도다 수려한님 글한수에 이내맘도 흥겹구나 청산에 : 지기지우 홀씨님아 벗이좋아 찾아오니 자고이래 시선이라 그대보고 하는건가 요즘세상 험악하나 그대심성 좋더구나 수려하..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감지덕지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 홀씨 : 감성들이 구름되어 하얀꽃이 퍼지누나 지천으로 날아가는 아름다운 시감들이 덕망높은 님들맘속 깊은곳에 가득아네 지혜로운 그대님아 아름다운 글지어주 청산에 : 감사하며 고마울사 홀씨님의 초대함에 지성이면 감천이여 이심전심 흐릅니다 덕이쌓여 몸도고와 싯글에도 능통하이 지행일..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미끄럼틀 2004년 12월 09일 목요일 * 분홍꽃비 : 미소짓는 태양아래 넘실대는 푸른파도 끄덕대는 선원들은 흥에겨워 노래하고 럼주한잔 마시면서 비틀비틀 춤을추네 틀에박힌 세상일은 한잔술에 다잊었나 운포 : 미끄럼틀 회전그네 운동장의 놀이기구 끄덕이는 소꼽친구 함께놀던 초등시절 럼주한잔 목축이면 추억으로 다가오고 틀어..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
사행시 - 재미있다 2004년 12월 09일 목요일 * 분홍꽃비 : 재를넘어 먼길가는 정처없는 나그네야 미적미적 무슨미련 그리많아 뒤를보나 있다가도 없는것은 사람의정 아니런가 다정한님 부질없다 가던길을 그냥가리 향수鄕愁 : 재수없게 딱걸렷수 입장하니 방장이네 미안하이 향수나는 그대에게 양보하네 있다하면 꽃비이고 없다하면 향수니라 .. 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