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아사도님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3:33

 

 

분홍꽃비 : 아사도님................................필오는분만작
분홍꽃비 : 아침잠에 깨어나서 마루끝을 거닐다가.사르라니 맺힌이슬 치맛자락 다젖었네.도화나무 원앙새는 암수서로 노니는데.님그리는 맘이깊어 봄꽃조차 시름겹네
착한늑대 : 아삼삼한 저여인이 이쁠것만 같구우려/사려깊고 단아함이 있을듯한 여인이여/도객같은 이내심사 어지럽기 그지없소/님이시여 우리언제 만나봄이 어떠리오/
금다래 :

아항졸리 산책길에 졸린눈을 부벼깨니/사랑스런 님들모여 옹기종기 시를짓네/도대체가 착한님은 언제쯤엔 정신차려/님들향한 어진마음 한번보여 주시올까

ㅋㅋㅋ

착한늑대 : 소생, 본시 착한 사람이외다. 다만 뭇 여우에게 잘 홀리는 것이 죄라면 죄일테요.
아사도 : 아뭏조록 비나이다 시심높게 올려주소/사랑한님 있다마는 사행시에 가리옵고/도연명의 발뒷축에 다다를까 기원하니/님이시여 들어주오 이한밤을 새나이다/
분홍꽃비 :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하늘사랑 : 아려오는 스산바람 겹옷사이 스며들고/사립문앞 동동걸음 기다림이 애처롭다/도로섶길 풀꽃들도 우수젖어 반기운데/님에소식 언제올까 여심가득 초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