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해어지화 2005년 2월 05일 토요일

淸山에 2009. 8. 12. 12:27

 

 

분홍꽃비 : 해어지화................................필오는분만작

흰장미
: 운이 뭐였나요?? 방청소를 해서요... 죄송

아사도
: 해어지화.....
분홍꽃비 : 해당화가 피고지는 바닷가길 십리따라.어른대는 금빛물결 저녁놀이 지고있네.지는놀을 꼬리잡고 잔별들이 돋아나면.화장하고 머리빗고 님이오나 내다보네
착한늑대 : 해가서녘 기울즈음 강어귀를 서성이네/어떤이는 분홍꽃비 착한늑대 이상소문/지지리도 못난사람 남의말을 만드누나/화창하던 마음밭에 다소그늘 드리우네/
흰장미 : 해가가고 며칠이면 새해맞이 하는구나/어느곳에 계시는지 연락없는 그사람이/지난일을 회상하며 손꼽으며 기다리네/화기애애 하던시절 그때추억 그립구나/
아사도 : 해거름에 시심놓고 아침명상 사행시에/어물전의 생선망신 꼴두기맛 따라하듯/지지리도 못난싯글 내놓기에 부끄러워/화려한맛 하나없고 축늙어진 몰골이야/